2024/04/17 4

나만의 오르골 만들기 체험

240414 헤이리 예술인마을은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하루종일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우린 시간이 많지 않아 두군데만 선택했고 첫번째로 나만의 오르골 만들기 체험장엘 갔다. 나무 오르골에 음악과 캐릭터를 고르고, 배치도 자유롭게 해서 집으로 가져가는 방식인데, 체험재료비가 만만치 않게 비싼 편이다. 물론 오르골 완제품도 꽤 가격대가 있긴 하지만 사는 것보다 더 비싼 듯 했다. 토토로를 고르고 신나게 조립해서 완성품을 들고 포즈를 취한 손녀와 너무 귀엽다며 손녀보다 더 좋아하는 며늘 구경이 심심치가 않았다. 인사동에도 오르골 체험장이 있다고 하니 서울 사람들은 인사동에서 오르골 만들기도 가능하겠네. 나만의 오르골 만들기 https://youtu.be/uqtSWlQ2Aos?si=u8R56w_47wD..

헤이리 예술인 마을

10년만에 헤이리에 가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과연 그 말이 옳았다. 파주 헤이리 예술인마을은 듬성듬성했던 건물들이 완전 빈틈없이 꽉 들어차 있었다. 특히 상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이 생겨서 구경거리가 많았다. 일단 눈에 띄는 가게들을 구경하고 여름 정장용으로 입을 짧은 플리츠원피스와 바지를 샀다. 유니는 수제 뜨개질로 만든 캐릭터인형을 한개 골랐다. 매표소에 갔는데 패키지로 하면 할인이 좀 되나보다. 나만의 오르골 만들기 체험과 미니어쳐뮤지엄을 가 보기로 했다. 날씨가 많이 뜨거워서 넓은 헤이리를 걷기가 좀 힘들긴 했지만 모처럼 소풍나온 기분이었고 벚꽃이 꽃비처럼 흩날리는 헤이리는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