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헤이리에 가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과연 그 말이 옳았다.
파주 헤이리 예술인마을은
듬성듬성했던 건물들이 완전 빈틈없이
꽉 들어차 있었다.
특히 상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이 생겨서 구경거리가 많았다.
일단 눈에 띄는 가게들을 구경하고
여름 정장용으로 입을 짧은 플리츠원피스와 바지를 샀다.
유니는 수제 뜨개질로 만든
캐릭터인형을 한개 골랐다.
매표소에 갔는데
패키지로 하면 할인이 좀 되나보다.
나만의 오르골 만들기 체험과
미니어쳐뮤지엄을 가 보기로 했다.
날씨가 많이 뜨거워서
넓은 헤이리를 걷기가 좀 힘들긴 했지만
모처럼 소풍나온 기분이었고
벚꽃이 꽃비처럼 흩날리는
헤이리는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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