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가의 산책

삽교성당과 배나드리성지... 삽교 성당 관할구역인 용동3리의 배나드리 교우촌 인근 용동 2리, 일명 하룡 마을에는 순교자 인언민 마르티노 사적지가 있다. 이곳은 본래 예산 본당 관할의 주례 공소 강당이 있던 곳이었으나 1967년 예산 본당에서 삽교 본당이 분가되면서 공소가 폐지되고 ..

여사울 성지... 조선시대에 충청도 서북 지역을 지칭하는 내포 지역의 사도인 이존창 루도비코의 생가터가 있는 곳... 상당한 경제력을 지닌 양인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이존창은 권일신으로부터 교리를 배워 입교한 후 고향인 충청도 지방 복음선교에 매진할 뿐만 아니라 가성직제도의 ..

신평성당,원머리 성지, 솔뫼성지, 합덕성당에 이어 신리성지로 달렸다. 신리성지에는 아직도 화분에 꽃을 심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신리 성지는 박해시대의 교우촌으로 손자선 토마스 성인의 생가이자 조선교구 제5대 교구장인 성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가 머물..

당진 신평 원머리성지... 신평 성당의 관할 구역인 원머리(당진군 신평면 한정리)는 성당에서 북쪽으로 약 3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1866년 병인박해 당시 이미 상당히 큰 교우촌을 이루고 있었다. 원머리라는 지명은 바닷가에 둑을 쌓기 시작한 곳이라는 뜻에서 나온 언머리가 변형된 것으로..

당진 신평성당... 신평 성당 내에는 1989년부터 2009년까지 11월까지 신평 원머리(한정리) 출신 순교자 박선진 마르코와 박태진 마티아의 묘소가 있었다. 2009년 순교자 현양과 원머리 성지개발을 위해 두 순교자의 유해를 본래의 자리인 원머리로 재이장했다. 현재 신평 성당 내에 두 순교자..

셋째날... 기나 긴 순례의 마지막은 성거산 순교성지... 작년에 성거산피정의 집에 피정왔을 때 왔던 곳인데 또 다시 불러 주시네. 2박3일 동안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충청도까지 엄청난 거리를 다녔는데 길도 안 막히고 날씨도 좋고 참으로 감사드릴 일이다. 성거산성지 순례를 마치고 ..

지난 봄 어농성지에 갔을 때 들리지 못했던 단내성지에 갔다. 난 11년만에 가보는 건데 마치 처음 온 곳처럼 낯이 설었다. 커다란 예수성심상은 산 정상으로 옮겨졌고 예전 모습이 잘 기억나지 않았다. 단지 정은 바오로가 숨어서 살았다는 검은 바위 밑 굴까지 산길을 걸어서 다녀오다가 ..

세명의 친구들과 나... 4명이 모여서 떠난 성지순례... 그 첫날... 던지실성당- 배티성지(미사)- 감곡성당- 연풍성지- 문경성당-마원성지(박상근묘)-여우목성지-진안리 성지를 다녀왔다. 그 사이 사이에 다른 곳도 들리면서... 친구 며느리가 만들어 준 달콤한 마카롱을 맛보며 출발하여 가을..

주홍색 예쁜 지붕을 가진 칠곡 지천면의 신동성당... 신나무골의 관할성당이라서 잠깐 들렀다. 사무실에 근무하시는 자매님이 참 예쁘고 친절했다.

돌에 새긴 신앙고백, 상주 신앙 고백비... 경상북도 상주시 청리면 삼괴 2리 안골짝의 커다란 바위에는 자신의 신앙을 명백히 하기 위한 한국 교회 유일의 ‘신앙 고백비’가 서 있다. 이 마을에는 1866년 병인박해 전부터 김복운의 아들 4형제가 천주교를 믿어 온 것으로 전해지는데, 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