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 중간에 만난 흰도라지모싯대
2. 흰송이풀
3. 이질풀(정상에서 가장 많은 꽃)
4. 어수리(정상에서 두번째 많은 종류)
5. 동자꽃 (정상의 꽃들판에 빨간색의 동자꽃이 섞여있어 더욱 좋았던것 같습니다)
6. 아직 꽃을 못피운 수리취 꽃몽울
7. 눈괴불주머니
8. 두메고들배기
9. 염아자
10. 곰취 (회원님 한분이 어디선가 부드러운 곰취잎을 뜯어와 모두가 향기로운 곰취쌈을 싸서 먹었어요....감사..)
11. 산꼬리풀
12. 애기앉은부채(제 손가락과 비교.....)
13. 산짚신나물
14. 참취(잎의 색상이 보랏빛이 많이나서 한참을 고민..)
15. 잎이 톱과 같아서 톱풀
16. 잎의 모양이 소나무같은 솔나물
17. 초가을 꽃의 대표주자 마타리
18. 고산부전바디(한참을 천궁이 아닌가 고민..)
19. 여로
20. 어수리
21. 꽃들이 층층을 지면서 피어있는 층층이꽃
22. 노랑물봉선
23. 흰물봉선
24. 개구리자리
25. 돌아가는 물레처럼 보이는 물레나물
26. 흰진범
27. 각시취
28. 물양지꽃
29. 시호
30. 개구리자리 열매와 비슷한 이것은? 그외에도 모르는것 몇가지는 생략
사진과 글 : 화니
[http://cafe.daum.net/sunyuricyh]
2. 흰송이풀
3. 이질풀(정상에서 가장 많은 꽃)
4. 어수리(정상에서 두번째 많은 종류)
5. 동자꽃 (정상의 꽃들판에 빨간색의 동자꽃이 섞여있어 더욱 좋았던것 같습니다)
6. 아직 꽃을 못피운 수리취 꽃몽울
7. 눈괴불주머니
8. 두메고들배기
9. 염아자
10. 곰취 (회원님 한분이 어디선가 부드러운 곰취잎을 뜯어와 모두가 향기로운 곰취쌈을 싸서 먹었어요....감사..)
11. 산꼬리풀
12. 애기앉은부채(제 손가락과 비교.....)
13. 산짚신나물
14. 참취(잎의 색상이 보랏빛이 많이나서 한참을 고민..)
15. 잎이 톱과 같아서 톱풀
16. 잎의 모양이 소나무같은 솔나물
17. 초가을 꽃의 대표주자 마타리
18. 고산부전바디(한참을 천궁이 아닌가 고민..)
19. 여로
20. 어수리
21. 꽃들이 층층을 지면서 피어있는 층층이꽃
22. 노랑물봉선
23. 흰물봉선
24. 개구리자리
25. 돌아가는 물레처럼 보이는 물레나물
26. 흰진범
27. 각시취
28. 물양지꽃
29. 시호
30. 개구리자리 열매와 비슷한 이것은? 그외에도 모르는것 몇가지는 생략
드디어 "천상의 화원" 이라는 "곰배령"에 올랐습니다. 8월 11일 새벽 5시 비가내린다. 이 비는 전날 밤부터 내렸으며, 전날밤 긴급회의 결과 비가와도 출발하기로 확정했거든요 (일행 10명중 9명이 휴가를 얻는등 일정을 잡아 놓았기에 강행에 찬성) 서울에서 출발시 비가 내렸음에도 광화문에서는 본진이, 상계동과 성내동에서도 각각 별도의 차량이 출발하여 1차 집결지인 팔당 모처에 5:30분경 모여 인원점검을 하고 차량 3대에 분승하여 비속을 뚫고 강원도 점봉산을 향하여 출발..... 비속을 뚫고 가려니 차량운행에 불편함이 있어 시간이 더 걸리고... 양수리-양평-홍천을 거쳐 화양강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철정검문소에서 우회전하여 451번 지방도에 접어들었습니다. 비는 여전히 내리고.... 지방도로 이다보니 도로폭도 좁고, 굴곡이 심하여 걱정이 되더군요. (저는 이 길을 20번정도 다녔기에 걱정이 없으나 다른분은 초행이거나 2~3회 운행길로 운전에 조심스러움) 상남 직전에 31번 국도를 만나 북으로 북으로 ..... 드디어 현리 직전의 방태교를 건너 바로 우회전하니 끝이 막힌 478번 지방도(진동)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약 4시간의 운행끝에 1차 목적지인 고향순두부에서 두부전골로 식사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때에도 비가내려 산행을 걱정하느라 식사를 제대로 못했답니다. 그리고나서 방태산휴양림 입구를 지나고 추대를 지나 조금가니 도로포장공사를 하느라 길이 엉망진창이고, 게다가 비까지 내리니 흙탕물에....길이패여 울퉁불퉁....정신이 없다. 약 2키로 남짓가니 다시 포장도로...포장도로에 올라서니 온몸이 잔잔해 지는듯...... 쇠나드리에 당도하니 우측으로 조침령 표지가 있는데 저리 넘어가면 56번 국도 공수전근처 서림에 연결된다. (조침령을 넘은적이 있는데 그길도 엄청 험한 비포장길이며 역으로 올라오기는 더더욱 어렵다) 잠시후 남한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온다는 설피밭을 지나 드디어 10시경 삼거리에 도달 삼거리에는 산림청직원이 통행을 통제하고 우리일행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통과... (우리는 산림청에 이미 야생화 관찰과 사진촬영으로 신청하여 입산허가를 받았으며 이곳은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일반 산행이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며 무단 진입, 산행으로 적발되면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절대적으로 유의 바람) 참고로 저도 지난 5월 이곳까지 왔다가 입산하지도 못하고 한참을 사정하다가 눈물을 머금고 되돌아 온적이 있습니다. 강선리입구 주차장에서 모두내려서 우비를 입고, 옷을 갈아입고, 도시락과 복숭아와 옥수등을 분배하면서 우중 산행 준비를 하며 일행 모두가 우비를 뒤집어 쓴 모습을 보니 한숨만 나오고...... (사실 저는 비속 산행은 처음, 그 모습은 군대에서 악천후 훈련모습 같아서...) 그런데 일행중 산행 경험이 많은 분의 말씀이 "통상 산행시에는 대체로 갬" 이라하여 희망을 가지고 맨앞에서서 "출발" 하며 비가내리는 어두컴컴한 숲길로 향했습니다. 약 10분을 가니 강선리의 민가(4가구)가 보이고 이내 한사람만 갈 수 있는 산길로 바뀌고, 옆의 계곡에는 맑은물과 관중(커다란 고사리 일종)이 어우러져 마치 원시림속을 가는듯 하더군요.... 약 한시간의 비속 산행을 하다보니 피로를 느껴 약 10여분을 쉬고 다시 출발.... 그런데... 열씸히 오르다 보니 정말로 비가 조금씩 가늘어 지더군요 그래서 우비를 벗는 사람도 있고 대충 걸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산행 도중에 물봉선(흰, 노랑, 분홍)과 동자꽃, 흰도라지모싯대, 흰송이풀, 어수리, 곰취, 애기앉은부채등 여러가지 들꽃을 보았으나 숲속을 끝날즈음 드디어 무리지어있는 들꽃을 보며 탄성을 지르면서 구경하는데 옆에서 일행중 한사람이 "드디어 날이 개었나봅니다"하며 하늘을 보기에 모두 하늘을 쳐다보니 하늘의 한편이 파랗게 보이더군요 정말로 날이 갠 것인지..아니면 구름사이로 잠시 하늘이 보인 것인지는 정상에 올라가 보아야 한다며 다시 산행을 재촉을 했습니다. 그런데...바로 코너를 돌고나니 넓은 정상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때가 약 12시경 이었는데 이미 비는 멈추고 푸른하늘과 하얀 구름이 우리를 반겨주고..... 엄청나게 넓은 초원...아니 들꽃 천지...천상의 화원이 눈에 펼쳐지는데...... 정말 멋지더군요 !!! 마치 사운드오브뮤직에 나오는 산위의 꽃밭이 우리의 눈앞에 펼쳐지니..... 아래와 같이....정말로 말이 필요없는 것이었습니다.
곰배령 정상에 오르자 모두가 비속 산행이 힘든것은 잊었는지 꽃속을 누비고 돌아다니며 향기를 맡고, 생김새를 열씸히 들여다보고, 사진촬영을 하다보니 오후 1시가 되었더군요 그래서 "밥좀 먹고 합시다"라고 외쳤는데...단 한 사람도 안오는것 이었습니다. 왜냐구요? 꽃향기에 취하고 꽃과 나비에 홀리고.... 경치에 홀려서 모두들 정신들이 나간것 입니다. 그래....소리를 여러번 고래고래 질렀지요 "구경도 좋고 다 좋지만 밥먹어도 안없어지니 밥먹구 합시다" 그제서야 한두명씩 모이는데..뭐가 아쉬운지 연신 두리번 거리며 엉금엉금 모이더군요 식사 준비를 하고 모두 9명이 둘러앉아 식사를 하는데..... 정말 신선이 따로 없었습니다. 내가, 아니 우리 모두가 신선과 선녀가 된것 같았습니다. 밥맛이요? 당연히 기가막히지요... 곰배령 정상은 약 1만여평의 꽃밭이니 온갖 꽃향기에..... 아름다운 꽃들속에....게다가 저 멀리 아니 그리멀지 않은 곳에는 대청봉이 구름을 감싸안고 우리를 반기고 있으니.......
곰배령에는 약 한시간 동안 꽃을 피운 종류를 확인한 것만 해도 약 30종이 있었으며 봄꽃과 가을꽃은 얼마나 더 있는지는 알수가 없었습니다. 곰배령 정상에 약 한시간 동안 오직 우리들만 있었는데 식사를 하려니 남자분 세분, 그리고 다른 일행 네명이 합류 했어요 사진기로 곰배령을 모두 담는다는 것은 말도 안되지만 조금씩 부분부분을 담았으니.... 여러분들은 사진 조각조각을 합하여 상상하시기 바랍니다. 언덕으로 오르는 분은 사진팡팡에 많은 사진을 기고하신 염선생님 입니다.
카메라에 푹 빠져있는 분은 산행 출발시 무거운 카메라장비를 메고 올라가는 모습에 모두가 안스러했으나 정상에서는 가장 신이나서 촬영하느라 이리저리 바빠서 우리의 하산길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저~~~ 멀리 위에 계신분은 염선생님인데... 아마도 대청봉을 카메라에 담는것 같네요 아래의 사진은 실제 곰배령 야생화벌판의 약 1/6 ~ 1/8정도 입니다.
여기서 잠시... 곰배령 설명 (두산 앤사이버)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산. 높이 1164m이다. 일대는 나무가 울창하고 계곡이 깊어 국내에서 생태보존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희귀한 식물들이 많다. 해발고도 1000m에 있는 고갯마루는 수천평에 걸친 광활한 초원지대이다. 봄에는 산나물이 풍성하게 돋아나고 철따라 작은 꽃들이 아름다운 화원을 이룬다. 남북으로는 점봉산(1424m)과 가칠봉(1165m)이 솟아 있다. 점봉산은 백두대간에 속한 봉우리로 산세가 완만하고 야생화와 산나물 군락지가 몰려 있다. 기암괴석과 흐르는 물이 어우러진 계곡을 끼고 올라가다 보면 정상 아래쪽에 나물채취꾼들의 임시거주지와 박새풀들이 이색적으로 펼쳐져 있다. 정상에 오르면 초원 위로 융단을 깔아 놓은 듯 야생화가 피어 있고, 야생화 사이로는 곰취, 참나물, 산당귀 등 산나물이 지천에 널려 있다. 바로 옆으로 작은점봉산(1295m)과 호랑이코빼기(1219m)가, 멀리 설악산이 보인다. 설명끝
자~~~ 경치 구경은 그만 나중에하고....... 이제부터는 제가 열씸히 골라서 촬영한 꽃구경을 하나씩 시작 합니다. 특징을 하나하나 유심히 보시고 나중에 커다란 종합사진에서 여러분의 기억력을 테스트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약 한시간 동안 찾아낸 종류입니다. 위의 꽃들을 기억해가면서 여러분들도 아래의 사진속에 어떤꽃이 있는지 찾아보시기를...
제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동안에 다른 분들도 모두 정신없이 바빴어요.....
곰배령에 대한 보조 설명 (인터넷) 곰배령은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와 인제군 인제읍 사이에 가로놓인 능선상의 일부를 가리키는 이름으로 광활한 초원이다. 이곳엔 밤하늘의 별과 같이 작은 꽃들이 한없이 바람에 하늘거리고 있다. 마치 넓은 능선 위에 화려한 천상융단처럼 수놓은 것 같다. 곰배령에는 이질풀꽃, 동자꽃 마타리꽃 들이 많이 핀다. 곰배령은 올해부터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다만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는 들머리 개천 주변에 있는 물봉선 군락지가 눈길을 끈다. 여기엔 흰물봉선, 노랑물봉선, 빨간물봉선 등 다른 곳에서는 한꺼번에 볼 수 없는 다양한 물봉선 종류가 무리를 지어 있다. 한해살이풀인 물봉선화의 꽃말은 “나에게 가까이 오지 마세요”이다. 씨앗이 영글면 저절로 툭 터져서 세상에 퍼지기 때문이다. 물봉선화는 독성이 있지만 씨는 약재로 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조선 제일의 샘물’로 기록된 서대 우통수 샘물이 내려오는 오대산 오대천 주변엔 지팡이 자루처럼 오그라져 하얗게 핀 까치수영, 보라색 벌개미취, 마타리, 바디나물, 용담, 며느리밥풀꽃, 꽃향유 등이 피어 있거나 피어나고 있다. 양지를 좋아하는 꺽다리 마타리꽃이 우람한 노랑 꽃송이를 머리처럼 들고 지천에 나부대고 있다. 마타리는 줄기를 약재로 쓰고 어린 순은 나물로 먹기도 한다. 이밖에 며느리밥풀꽃, 가는쑥부쟁이, 구절초, 나도송이풀, 물봉선, 감국, 며느리밑씻개, 물달개비, 곰취, 도깨비바늘꽃 등이 많이 핀다.
하얀 구름위로 높은 봉우리가 보이는데....유명한 설악산 대청봉 입니다. 곰배령이 약 1200 미터이므로 대청봉이 그리 높게 여겨지지 않더군요
곰배령 정상에서 서쪽을 ....
마지막으로 곰배령의 대표선수 이질풀 중에서 가장 잘생긴 한쌍
식사를 마치고 다시한번 둘러보고 오후 2시경 하산하기 시작하여 강선리에 도착하니 오후 4시가 되었으며, 진동계곡 입구 아침식사한 식당에서 말린 얼레지나물을 사고, 인제군의 막국수로 저녁식사를 하고나서 회원님들과 작별하여 저는 설악산으로.....다른분들은 서울로 돌아갔습니다. 당일 비속에서 고생하신 우리 회원님들 ....꿈속에서 다녀온듯 하지요 ????? 실제로.... 사진이나 달력속에서나 보던 장면속에 내가 있었던 것이 꿈이런듯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화니 -
사진과 글 : 화니
[http://cafe.daum.net/sunyuricyh]
출처 : 하늬 바람
글쓴이 : 하늬 바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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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 저런일 > 야생화,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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