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가톨릭 성지순례(국내)

살신성인의 본을 보인 배문한신부님 생가

여울가 2015. 1. 7. 20:33

 

살신성인을 보인 배문한신부님 생가...

 

형제 순교자 묘 바로 아래에 있는

고 배문한 신부(수원 카톨릭대학교 학장 재직 중

1994년 8월 5일 강원도 삼척시 인근 바닷가에서 물에 빠진 신자 3명을 구하고 선종)의

생가를 개수하여 순례자들이 쉬었다 갈 수 있게 강당과 방도 마련해 두었다.

 

창령조씨 문중에서 선산을 내 주지 않자

배문한신부님의 증조부 배정문이 본인의

집 뒷산에 두 형제 순교자를 안장했다.

 

집안에서도 버림받은 형제 순교자를

거둔 은총이었는지 배문한 신부님을 비롯하여

형님과 동생까지 모두 세분의 박사를 배출한 집이다.

순례자들을 위해 예쁜 정원도 가꾸셨고,

넓지 않은 터에 연못도 조성되어 있다.

화장실도 예쁘고 테이블과 의자까지 갖춰놓으신

배문한신부님의 형님 배대한박사님께 감사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