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5 오키나와

오키나와의 바다를 보다, 츄라우미 수족관

여울가 2015. 1. 18. 00:34

 

*츄라우미 수족관

 

1975년 오키나와에서 개최된 해양 엑스포를

기념해서 만든 해양 공원에 있는 수족관이다.

츄라우미 수족관의 가장 하이라이트가 되는

쿠로시오의 바다이다.

수심 10m 안쪽 길이 27m 바닷물 용량 7,500여톤으로 세계 최대의 수조이며,

특히 정면의 대형 아크릴 유리는 가로 22.5m, 높이 8.2m, 두께는 60cm로

이 부문은 기네스북에 올라와 있다.

 

만타(쥐가오리)와 고래상어 등의 연골어류를 중심으로

대형 어류를 주로 풀어놓고 있는데

오키나와의 아름다운 바다를 유유히 헤엄쳐 다니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고래상어 두마리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

또 가오리처럼 생겼는데 입이 두개의 사슴벌레 뿔처럼 갈라져 있는

만타(쥐가오리)도 신기하기만 했다.

 

특히 고래상어는 우리나라 수족관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고 하니 아주 귀한 놈인가 보다.

어미 상어의 꼬리 지느러미를 물며 계속 따라 다니는 새끼 고래상어의 모습도 귀여웠다.

사진 속에 실제 사람들 모습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깊고 큰 수족관이며. 고래상어의 크기가 어느 정도일지 조금은 짐작이 갈 듯 싶다.

 

고래상어는 최대 25m까지 자란다는데

이곳의 고래상어는 18m 정도라고 한다.

 이 수족관에서는 세계 최초로 고래상어를 번식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