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5 포르투갈

유럽 대륙의 서쪽 끝 까보다로까

여울가 2015. 8. 22. 22:58

 

2015년 08월 09일(여행 5일차)

 

까보다로까(로까 곶)는 유럽대륙의 서쪽 땅끝마을이다.

포르투갈의 서사시인 카모잉스(Camoes)는 이곳을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이라고 표현했으며

관광안내소에서 유럽대륙 서쪽 끝에 왔다는 기념증명서를

 발급해주기도 한다는데

우리는  너무 일찍 도착한 관계로 아직 증명서를 발급해

줄 공무원들이 출근하지 않아서 증명서는 패스~~!!

 

해안가 근처라 급작스런 소나기가 오는 경우가 많지만,

날씨가 좋은 날에는 넓은 수평선과 함께 아름다운 꽃밭에서

낭만적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특히 5월경에는 꽃들이 많이 피어 더욱

아름답다고 한다.

 

돌로 만들어진 돌탑 위에 십자가가 있고

멀리 등대도 보이는 대서양 바닷바람에

잠시 몸을 맡겨 보았다.

 

YouTube에서 '포루투갈 서쪽 땅끝 까보다로까와 리스본' 보기 - https://youtu.be/l97tGqLFRz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