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5 포르투갈

포르투갈의 동화마을 신트라

여울가 2015. 8. 21. 13:03

8월 9일 여행 5일차

 

포르투갈의 동화 마을 신트라

 

파티마성모성지에서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침 먹고

새벽 6시에 여행 일정을 시작했다.

동화 속 마을 같은 신트라는 예쁜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아름다운 풍경과

백설공주 성의 모티브가 된 예쁜 페냐성, 신트라 궁전, 무어인의 성 등

눈길을 사로잡는 신기하고 화려한 건축물들,

그리고 오래전부터 고고학적 유물들이 많이 발굴되고 있어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도시로 유명하다.

 

파스텔톤과 원색의 색깔들의 조합이 눈길을 붙잡고 어딜 찍어도

사진이 예쁘게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인기가 있는 곳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화유산 마을이다.

 

신트라는 16~18세기 포루투갈 리스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예쁜 마을이다.

마드리드의 상징 동물이 곰이고

살라망카의 상징동물은 개구리였는데

신트라의 상징 동물은 닭이란다.

 

왜 닭인가?

야고보라고 하는 사제가 이곳에 온 후 마을에 범죄가 발생하여

야고보 사제를 범인으로 주목했는데 마침 털을 벗긴

닭이 있는 것을 본 야고보 사제가 만일 자기가 결백하다면

이 닭이 새벽이 오기 전에 울 것이다 라고 했는데

그 닭이 정말 울어서 혐의를 벗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고...

 

바이런시인은 이곳을 연인들이 함께 할

'에덴의 동쪽'과 같은 곳이라고 극찬하였다는데

신트라성을 대충 눈도장 찍고 바쁜 걸음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