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5 포르투갈

웅장하고 화려한 제로니모스 수도원

여울가 2015. 8. 25. 18:02

 

8월9일 (여행 5일차)

 

벨렘탑에서 태호강을 끼고 조금만 가다보면 웅장한 궁전같은

제로니모스 수도원 만난다.

석회암으로 된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한변의 길이가 약 300m에 이르며

웅장하고 화려한 노르만 고딕양식을 띠고 있다.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대항해시대의 선구자 엔리케 항해 왕자가 세운 예배당에

미누엘 1세가 제로니모스파 수도사들을 위해 수도원으로 건립하였으며

마치 스페인의 알함브라 궁전과도 그 모습이 비슷하다.

 

제로니모스 수도원의 바로 건너편에 거대한 탑이 있는데

그 탑은 발견의 탑이다.

떼주 강을 향해 서 있는 발견의 탑 자리는

원래 바스코 다가마가 항해를 떠난 곳이기도 하다.

 

53m의 범선 모양으로, 바다를 향해 엥리께왕자와 마젤란,바스코 다 가마, 선교사등

대항해 시대에 공헌을 했던 사람들이 그 뒤를 따르고 있는 형상을 표현한 것이다.

 

광장에는 세계 지도가 새겨져 있고

신대륙을 발견한 나라와 연도가 새겨져 있다.

우리나라 지도도 있어서 반가웠다.

잇곳에는 요트 정박장도 있어서 볼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