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서울

[서울/중구]우리 문화 지킴이 '간송 전형필'과 '간송 문화전'

여울가 2015. 10. 29. 17:48

 

우리 문화유산 지킴이

간송 전형필...

 

1907년 서울의 대부호의 아들로 태어났다. 1926년에 휘문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29년에 와세다 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하였다.

1932년 서울 관훈동의 한남서림(翰南書林)을 인수하고,

우리민족 문화재들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문화재들을 구입하기 시작한다.

 문화재에 보다 큰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휘문고등보통학교 스승이었던

춘곡 고희동과 독립운동가 위창 오세창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1934년에 서울 성북동에 북단장(北壇莊)을 매입하여

터를 잡고 본격적으로 문화재를 수집했으며,

 33세가 되던 1938년에는 자신의 소장품으로 북단장 안에

 한국 최초의 사립 박물관인 보화각(葆華閣)을 세웠다.

 

1940년 보성고보를 인수하였으며, 1945년에는 1년 동안 보성중학교 교장을 맡았다.

1960년에는 이전부터 그를 돕던 김상기, 김원룡, 최순우, 진홍섭 등과 함께

'고고미술 동인회'를 만들고 《고고미술(考古美術)》이란 동인지를 발간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미술사학회의 전신인 고고미술동인회는 한국 최초의 미술사학회이다.

 

1962년 사망 후 문화포장 과 국민훈장 동백장.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1966년 보화각은 전형필 선생의 수집품들을 연구정리하기 위해

한국민족미술연구소로 개편되었고 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1971년부터 간송미술관의 이름으로 봄과 가을 일년에 두차례 일반공개를 하고 있다.

 

몇해 전 간송미술관 공개 때 갔다가

한도 끝도 없는 긴 줄 때문에 되돌아 왔었던

일이 있었는데, 2014년부터 2016년 3월까지는

동대문 문화역사공원 내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서

간송 미술관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5부 전시회로

'화훼영모(꽃,풀,날짐승,털짐승) 자연을 품다'라는

주제를 갖고 있다.

 

이런 좋은 기회에 국보급의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얼마나 반갑고 좋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