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랑스런 그리스도인/하느님은 나의 전부

복음화학교 123기 수료 대피정(2)

여울가 2016. 3. 12. 23:59

주제:하느님의 자비와 정의(2)

 

그분의 자비가 아니라면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끊임없이 그분의 길을 따르고자 노력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가 구원을 받으려면 우리의 고난과 고통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며

우리의 악습을 회개하고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것이 이 자비의 해에 할 일이다.

먼저 하느님께로 마음을 향하고 회개하고 늘자신을 올바로 들여다 보며

 하느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늘 말씀드렸듯이 회개란 잘못된 행동을 바꾸는 것이다.

자비의 해에 가장 먼저 해야 할일이 바로 회개이다.

우리가 때로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복음화학교에서 배워서 조금 바뀐 것에 만족하고,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는 신앙생활,

 자기의 생각과 틀을 전혀 바꾸지 않고 안주하려고 하는 삶은 성장할 수 없다.

 

성경에 무화과나무의 비유가 있다.

 나무는 우리고 돌보는 분은 예수님이고 심으신 분은 하느님이시다.

열매맺지 못한 무화과 나무를 잘라버리라고 했을 때

1년만 더 기다려 달라고 한 부분이 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1년만 기다려 주셨습니까?

수년동안 소공동체에 속해 있으면서도

내 안에 열매를 맺지 못한 분들이 많이 있는데 그것을 회개해야 한다.

매 순간마다 말씀과 성체를 통하여 영양분을 주시고 은총과 가꾸심 속에서 살면서도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을 회개해야 한다.

교황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자비로우신 것처럼 여러분도 자비로우십시오."말씀하셨다.

지난 묵은 것은 버리고 가치치기를 해야한다.

죄를 솔직히 고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두번째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맺은 열매를

이웃에게 나누어주는 삶이 바로 자비이다.

우리가 이웃과 무엇을 나눌 것인가?

영성을 나눌 수 있을까?

물질을 나눌 수 있을까?

소외된 분들에게 다가가서 그들을 위로하고

그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자비이다.

그것이 어떤 것이 되었든지 다른 사람도 하느님의 자비를 알 수 있도록,

 하느님을 알게 해 주는 것이 바로 자비이다.

하느님을 믿는 우리들의 행동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하느님의 존재를 알아차리게 하는 것이다.

나눔이란 내가 갖고 있는 것을 쪼개는 것이다.

내가 필요한 것을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 것이 진정한 나눔이다.

 다시 말해서 남아서 주는 것이 나눔이 아니라 나도 필요한 것을 이웃에게

내어 놓는 것이 나눔이고 이 행위가 자비이다.

서울과 수도권에 사는 우리들은 세계적으로 볼 때

전 세계인구의 10프로 안에 들어가게 잘 살고 있다.

나머지 90프로가 되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자비를 전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작년에 우리 새천년복음화사도직협회는

아시아및 세계복음화를 위한 사업을 시작하였다.

직접적인 해외선교와 대한민국에 들어와 살고 있는 저개발국가의

이주민들을 위한 어려움을 도울 수 있는 일,

그리고 또 북쪽에세 남한으로 내려온 탈북자들을 위해,

 너무나 다른 환경과 문화에 적응을 위한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일이다.

이것이 하느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일이다.

 

제2차세계바티칸공의회가 제시하는 복음화는

 바로 여러분들이 해야 할 일이다.

복음화학교가 26년째로 접어들고 있는 2016년에

복음화에 대한 공부를 한 여러분은 바로 선각자이다.

복음화에 대한 미션은 깨달은 우리가,

사명감을 가진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다. 

 사제만 해아하는 것도 아니고 수도자만 해야하는 일이 아니다.

우리 교회가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하려면 평신도인 우리가 복음화에 앞장서야 한다.

 

오늘 자비의 해에 보편교회가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여러분께 말씀을 드렸다.

자비의 해에 우리 가톨릭 신자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느님께서 오늘날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복음화에 대한 사명을 바르게 알고 순명한다면

하느님께서는 하느님의 지혜와 방법과 능력까지도 주실 것이다.

하느님께 민감하게 이끌리어 그 말씀을 받아들이고 금년 한해를 살아가자.

목표른 세우고 일년 설계를 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하느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방법과 능력을 주실 것이니

 비젼을 갖는 사람이 되자.

 

<복음화학교 설립자 정치우안드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