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7 서유럽6국(프,스.이,독,오,영)

세계 7대 불가사의 피사의 사탑

여울가 2017. 1. 18. 23:41

 

여행 7일차(2017.01.12)

 

로마에서 출발하여 피사까지는 약 5시간 30분이 소요된다.

 

▶ 세계 7대 불가사의인 피사의 사탑

 

피사의 사탑은 피사라는 도시의 피사 대성당의 동쪽에 위치한 비스듬히 기울어진 탑으로

이탈리아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상징적인 건물이다.

 

피사 대성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신자들을 위하여 지어졌으며,

외관은 흰 대리석으로 된 둥근 원통형의 8층 탑으로 최대 높이는 58미터,

1만 4453톤으로 추정하고 있다.

 

2008년 기준 기울기 각도는 중심축으로부터 약 5.5˚이며,

 294개의 나선형 계단으로 꼭대기까지 연결되어 있다.

 

역사책에서는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이 탑에서 금속 공을 가지고 낙하실험을 통해 낙하운동이론을 입증한 장소로

자주 등장하고 있기도 하다.

 

1173년부터 피사니가 짓기 시작할 당시에는 인구가 28,000명에

지금은 인구가 8만명 정도 된다고 한다.

1230년 경에 서서히 기울어지기

시작하자 마을 사람들이 무너질 시기에

대해 내기를 시작하자 그런 소문이 나기

시작하여 점점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였다.

 

1차, 2차, 3차 공정까지 보수공사를

했지만 현대공법에 의존하지

않으려고 계속 버티다가

1998년 전 세계의 건축기술자에게

보수를 의뢰했다.

 

이 지질대는 500개 이상의 천공이

필요한데 사탑 밑으로 물이 흘러서

지반이 계속 침하되고 있다.

 

최소한 지하를 10미터 이상 파서

올렸어야 14,000톤의 무게를 견딜 수

있었을 거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래서 화학적 요소로 물이 흐르는

구멍을 모두 막고 콘크리트로 굳혀 놓아

이제는 더 이상 기울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수많은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을 지탱하는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어 재미있는 광경이 자주 연출되는 곳이라고 해서

우리들도 한번씩 피사의 탑을 손으로 지탱하는

포즈를 취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