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7 서유럽6국(프,스.이,독,오,영)

로마 시청,포로 로마노(포럼), 신들의 언덕

여울가 2017. 1. 18. 23:25

* 로마 시청

바로크 양식의 로마 시청사는 현재 로마 시의회와 로마 시장의 집무실이 있고

전에는 세나토리오(Senatorio)궁이라고 불리었다.

시의회 아래 기층부는 고대 로마의 폐허이다.

그 위에 중세시대 건물이 올라서고, 흙으로 덮여있던 이 건물 위에

르네상스 시기인 1592년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선 것이다.

 로마 시청 앞에는 캄피톨리오 광장이라고 하는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넓은 광장이 있고,

 뒤쪽에는 포로 로마노(Foro romano)라고 불리는 옛날 로마 공화장이 있다.

 

*포로로마노 :

포로로마노가 한눈에 다 들여다 보이는 언덕위로 올라가서 보았다.

세나토리오 궁 뒤쪽 좌우에 설치된 테라스나 팔라티노 언덕에 올라가면

 언덕 아래로 넓게 펼쳐지는 포로 로마노(로마 공회장)

유적지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포로 로마노가 세워진 지역은 처음에는 비가 오면 물이 괴는 습지였는데,

하수시설을 확충한 후 도시 생활의 구심점을 이루는 장소가 되었다.

 또한 주변의 언덕들이 마주치는 곳이어서 도시를 방어하기에 아주 좋은 위치였다.

공회장(Foro)은 신전, 바실리카(공회당), 기념비 등의 건물들로 구성된

도시 공간으로 공공생활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었다.

 나중에는 정치, 경제, 종교의 중심지로 발전하면서

 약 1,000년 동안 로마제국의 심장 역할을 했다.


 283년 화재로 파괴된 후 복구되긴 했으나 중세 이후로는

 이 공회장의 건물들을 헐어 건축자재로 쓰기도 했다.

그 후 1871년에 발굴 작업이 본격화되었다.

 한때는 막강했던 위엄 있는 건물들이 지금은 거의 폐허가 되었지만,

 아직 옛 흔적이 남아 있는 유적을 통해 로마의 영광을 되새겨볼 수 있다.

 

깜피돌리오 언덕

 

이 광장은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광장으로

바닥은 별모양 같은 기하학적 무늬로 새겨져 있고,

 광장의 왼쪽은 박물관이고 오른쪽은 콘세르바토리 궁전이며 정면 건물은

로마 시청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