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18
불교와 힌두교의 조각불상,부다파크 '왓 씨앙쿠앙'
'왓 씨앙쿠앙'은 불상을 전시해 놓은 공원으로 시내와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태국과 라오스 국경 매콩강 강가에 자리 잡고 있다.
1958년 루앙 분르아 쑤리랏 이라는 조각가가
힌두교와 불교의 원리를 형상화한 곳으로 힌두교와 불교의 석상들이 모여 있으며,
50m 둘레에 12m 높이의 와불상과
천국과 지옥을 묘사한 동그란 사리탑,
그리고 얼굴과 팔이 여러 개 달린 조각상 등
지금껏 보지 못했던 특이한 조각들이 자리 잡고 있다.
시멘트를 이용하여 만든 조각들이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까만색으로 변해있어 고풍스런 멋을
풍긴다.
동그란 사리탑 꼭대기에는 보리수 나무를
형상화해 놓은 뾰족한 조각이 솟아있는데
그곳까지 오르는 계단이 너무 허술하고
경사가 높아서 조심조심...
올랐다.
공원 전체의 모습이 내려다 보이는 곳이지만
약간 위험할 수도 있어서 서둘러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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