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7 라오스

라오스 비엔티엔 공항 도착

여울가 2017. 2. 18. 02:24

라오스는 인천에서 6시간이나

걸리는 머나 먼 나라였다.

영화라도 한편 봤음 좋으련만

티웨이에는 그런 호사를

누릴 수가 없고

무지 지루한 시간을

수다로 가득 채울 수 밖에...

 

비엔티엔 공항에 도착했는데

입국 심사장의 공안원이

어찌나 얼굴을 보고 또

보고 하던지 시간이 무지하게

걸리는도다.

 

저녁밥을 못 먹어서

호텔 로비에 모였는데

친구들이 가져온 먹거리들이

기가 막힌다.

 

오밤중 12시 자정에

머나 먼 타국에서

손으로 집어먹는

찰밥과 김치, 조개젓갈,

코다리 강정이 어찌나 맛있던지

배가 터질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