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마무리를 하려는 마음으로 용소막성당에
들렀다.
마침 혼인미사가 막 끝나던 참에
도착해서 성전에 잠깐 들어갈 수 있었다.
성체조배실에 앉아 각자 피정에서
받은 은혜를 감사드리며
우리 안에 살아 움직이시는 성령님께
우리 영혼과 육신을 맡겨 드렸다.
집에 돌아오니
기나 긴 여행에서 돌아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동화 속에 들어갔다 나온 듯,
아님 꿈을 꾸고 난 듯..
그렇게 산 위의 마을 단기 입촌 체험은
내게 욕심을 내려 놓고 어우러진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준 축복의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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