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랑스런 그리스도인/하느님은 나의 전부

강원도에서 세번째로 건축한 용소막 성당

여울가 2017. 8. 22. 13:28

단양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마무리를 하려는 마음으로 용소막성당에

들렀다.

 

마침 혼인미사가 막 끝나던 참에

도착해서 성전에 잠깐 들어갈 수 있었다.

 

성체조배실에 앉아 각자 피정에서

받은 은혜를 감사드리며

우리 안에 살아 움직이시는 성령님께

우리 영혼과 육신을 맡겨 드렸다.

 

집에 돌아오니

기나 긴 여행에서 돌아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동화 속에 들어갔다 나온 듯,

아님 꿈을 꾸고 난 듯..

그렇게 산 위의 마을 단기 입촌 체험은

내게 욕심을 내려 놓고 어우러진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준 축복의 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