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달과 구름의 숨바꼭질

여울가 2018. 7. 29. 00:34

어제 개기월식이 있었다는데

달 관찰을 하지 못했다.


잠을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하늘에 보이는 달이

너무나 밝고 눈부셔서

벌떡 일어났다.


손을 뻗으면 곧 잡힐것 같은

가까운 곳에서

달과 구름이 숨바꼭질을 한다.


달을 따르는 화성은 

달의 관심을 받고 싶은 듯

발걸음이 사뭇 바쁘다.


달은 구름과 노는 것이

즐거운 모양이다.

난 

둘이서 노니는 모습

구경하다가

잠이 달아 나 버렸으니

이를 우짤겨?


달과 구름의 숨바꼭질   

https://youtu.be/LOV5zVOMJ1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