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순서는 내가 하루 가이드가 되는
차례다. 난 자신있게 안내할 수 있는
청령포를 택했다.
청령포의 배 타는 언덕에는 금계국이
노랗게 피어 있었다.
날씨도 쾌청하고 평소에 하고 싶었던
해설이기에 즐겁게 가이드를 할 수
있었다.
사실 이분들은 영월이 고향이거나
영월에 거주 기간이 모두들 나보다
길 터인데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격이다.
청령포 해설을 한 다음에
장마기간에 청령포에 배가 들어올 수
없는 기간에, 청령포를 찾았다가
헛걸음을 하는 관광객들에 대한
배려 방법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또 요즘 핸드폰의 노예가 되어 있는
학생들에게 핸드폰 대신 책을 한권 들려서
단종임금의 '유배체험'을 실시해 보는 것은
어떨까?(사찰의 템플스테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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