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청령포 관광, 해설사 체험

여울가 2019. 6. 14. 21:46

다음 순서는 내가 하루 가이드가 되는

차례다. 난 자신있게 안내할 수 있는

청령포를 택했다.

 

청령포의 배 타는 언덕에는 금계국이

노랗게 피어 있었다.

날씨도 쾌청하고 평소에 하고 싶었던

해설이기에 즐겁게 가이드를 할 수

있었다.

사실 이분들은 영월이 고향이거나

영월에 거주 기간이 모두들 나보다

길 터인데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격이다.

 

청령포 해설을 한 다음에

장마기간에 청령포에 배가 들어올 수

없는 기간에, 청령포를 찾았다가

헛걸음을 하는 관광객들에 대한

배려 방법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또 요즘 핸드폰의 노예가 되어 있는

학생들에게 핸드폰 대신 책을 한권 들려서

단종임금의 '유배체험'을 실시해 보는 것은

어떨까?(사찰의 템플스테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