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9 나트랑,무이네

나트랑의 오래된 불교사찰 '롱손사'

여울가 2019. 12. 15. 11:23

나트랑의 오래된 사찰 롱손사...

 

롱손사는 1889년에 지어진 불교 사찰로 나트랑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베트남의 몽마르트 언덕이라고 불리운다.

 

사찰 안에는 수많은 불자들이

소리맞춰 불경을 외우고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불경소리나 억양과는

전혀 다르게 들렸다.

 

본당에서부터 152개의 돌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높이 14m의 백불상을 만날 수 있다.

기단부터는 24m나 되는 높이이다.

 

분향소 바로 위쪽에는 1963년 부패한 정부의 불교탄압정책에 맞서 세계 언론 기자들을 불러놓은 자리에서

분신한 "팃 광득"스님을 포함한 베트남의 존경받는 승려 7인을 기리기 위한 동판화를 조성하였다.

백불상 안에는 기도를 할 수 있는 장소로 꾸며놓았는데 근무하시는 분이 의자에

누워서 주무시고 계셨다.

 

도시에 전체적인 흰색 건물이 많은 나트랑 시내가 잘 내려다 보이고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와서

베트남의 더운 날씨에

좋은 피서지로도 사랑받을 것 같다.

 

백색 좌불상은 나트랑의 시내를

자비의 미소로 내려다 보고 있었다.

13m의 와불상이 있다는데 찾아볼 수가

없어서 법당 안에 아주 작은 와불상을 말하다 보다 싶었는데,

돌아와서 찾아보니 우리가 발견을

못 한거였네.

 

(네이버블로거 뭉게구름님의 블로그에서

와불상 모셔왔습니다.)

 

나트랑의 롱손사

https://youtu.be/YMMu520rU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