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9 나트랑,무이네

무이네의 어촌풍경 '피싱 빌리지'

여울가 2019. 12. 15. 11:13

무이네에서 자동차를 타고

오고 가는 길에

수많은 배들이 떠 있는 풍경을 자주 지나치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피싱 빌리지였다.

 

무이네의 피싱빌리지 (fishing village)는

베트남 어촌마을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무이네 앞바다에 점점이 떠있는 배들,

그물을 걷어내고 배에 싣느라 분주한 어부들,

배에서 잡은 어패류나 생선들을 손질하는 사람들,

잡은 고기를 팔고 사는 모습들로 활기찬 삶의

현장이다.

 

베트남 특유의 대나무로 만든 동그란 '퉁'이라는 전통배는 잔잔한 바다에서

한사람이 낚시하기엔 딱 좋을만한 크기의 배였다.

 

나트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에 쫒겨서

피싱 빌리지 아래로 내려갈 수 없었던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