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9 나트랑,무이네

무이네의 샌듄비치리조트에서 일출을 맞이하다.

여울가 2019. 12. 15. 11:12

무이네의 샌듄비치리조트에서 일출을 보는데

숙소가 2층이라서 야자수 가지 위로 해가 뜬다.

 

전날 가이드에게 일출 보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

전혀 고려를 해 주지 않아서 조금은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우리 방만 2층을 주고

모든 팀들은 5층을 사용했었다는 걸

어젯밤 술취해서 소란피우던

한국아저씨들 땜에 수면방해를

받았던 사건으로 인해 알게 되었다.

만약 5층을 사용했었다면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더더구나 리조트에서 5분만 걸어나가면

바로 바닷가인데 그런 안내도 안해 주다니...

 

아침에 조식 먹으러 갔다가 알게 되어

진정한 가이드 정신은 여행객에게 세세한

안내를 해 주는 게 좋을 거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하는 아침이었다.

 

무이네에서 다시 나트랑으로

https://youtu.be/tfAF764sH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