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9 나트랑,무이네

무이네에서 모래썰매를 타는 레드 샌듄

여울가 2019. 12. 15. 11:09

어젯밤 너무 늦게 도착해서

탈 수 없었던 모래썰매를 오늘 아침에

타겠다는 가족이 있어서

레드 센듄으로 향했다.

 

17명의 일행 중 3사람만 모래썰매 타기에

나섰고 나머지 사람들은 휴식 모드로...

모래에 푹푹 빠지면서 언덕을

오르다보면 뒤에서 누가 잡아당기는

느낌이다.

이곳의 모래썰매는 모습이 좀 특이해서

담아보았다.

 

베트남 판티엣시의 작은 마을인

무이네는 호찌민에서 북쪽으로 250km 정도 떨어진 평화로운 어촌 마을이다.

나트랑에서는 남쪽으로 그만큼 떨어진 거리이다.

그러니까 나트랑과 호치민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고 있다.

 

백사장이 펼쳐진 바다와 바다에서 날아온 모래가 사막을 이루는 모래언덕이 공존하는 곳이다..

무이네는 휴양지로 점차 각광을 받으며 개발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화려함보다는 소박함과 평화로움이 느껴지는 곳이다.

야자수가 늘어선 도로가 무이네 해변을 따라 이어져 있어

휴양지의 모습을 한껏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앞으로 누군가가 무이네 여행을 원한다면

나트랑 대신 호치민-달랏-무이네를 아우르는

4박5일 여행상품을 적극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