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네에서의 첫밤이자 마지막 밤이다.
용이네 식당이란 곳에서 씨푸드&랍스터 구이를
먹었다.
파도소리가 철석 철석 발밑에서 들려오고
저 멀리 수평선에는 등불이 포물선을
이루고 반짝이는 곳에서 정말로 맛있는
조개구이와 랍스터를 배가 불러서 남길만큼
먹었다.
견과류를 빻아넣은 조개구이도 맛있었지만
개인마다 주어진 커다란 두마리의 랍스터를
다 먹고나니 그냥 행복, 행복해서 미소가 실실
나왔다.
매운탕으로 입가심을 했는데
매운탕 국물까지 맛있어서 너무나 좋았던
저녁이었다.
하늘에 뜬 달도, 별도 잘 보이던
멋진 무이네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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