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단종유배길을 찾아서

여울가 2020. 12. 3. 09:53

단종유배길

1457년 6월 22일
노산군으로 감봉된 단종임금은
영월 청령포로 유배를 떠난다.

1주일 동안 강을 건너고 산을 넘어서
6월 28일에 청령포에 도착하는데
영월군에서는 영월 구간을
단종유배길로 정하고 순례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통곡의 길(솔치재-어음정-역골-주천3층석탑)
충절의 길(주천3층석탑-쉼터-군등치-방울재-배일치마을)
인류의 길(배일치마을-배일치재-옥녀봉-선돌-청령포)
로 나뉘었는데 총 구간 43km를
이틀에 걸쳐서 청령포까지 도착하게
된 것이었다.

우린 그 길을 모두 걸을 수가 없어서
구간 구간 자동차를 타고 둘러보았다.
눈으로 직접가서 보고 나니
그냥 생각으로만 머물렀던 장소가
전해오는 설화와 함께 더 실감나게
느껴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