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예쁘고 귀여운 손녀, 열무공주

유니야, 네 눈 속에 풍덩 빠져본다

여울가 2021. 2. 14. 20:42

까만 눈망울

밤하늘의 별빛보다
더 반짝반짝
저 푸른 호수보다
더 깊고 깊은
너의 까만 눈망울

할머니이~~♥
같이 노올자~~♬♬♪♪

그 한마디에
꼼짝없이 결박당한
할머니의 마음을
요리조리 자기 마음대로
요리할 때도
너의 까만 눈망울 땜에
기꺼이
사로잡히게 되는구나

거짓이 무엇인지
욕심이 무엇인지
아직은 모르는
초롱초롱 그 까만 눈망울이
언제까지나
맑은 빛을 잃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