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전라도

민주화의 성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서

여울가 2021. 8. 28. 15:52

광주민주화항쟁. . .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선포의 전국적인 확대로 인하여
민주화를 갈망하는 광주시민들의 행군을
무력으로 진압한 계엄군의 폭력에 항거하여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광주시민과 학생들이 부당한 국가권력에 항거한 사건이다.

독재정권에 반대한 전남대 학생들과 계엄군의 충돌로 시작되어 광주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합세하고

차량을 몰고 시내로 들어온 기사님들에게 발포하고 광주 시내는 완전히 무법천지가 되고 말았다.

도청은 시민군들이 접수했고 무차별한 총격과 칼질로 온통 핏빛으로 물들었던 광주시내...
시신들을 옮겨다 놓은 도청에는 가족을 찾는 사람들의 울부짖음과

불태운 차량들의 검은 연기가 밤하늘을 수놓던 날들...

나중에 시민군들은 폭도로 불리우며
머물렀던 장소에 포승줄에 묶여서 현장검증을 할 때도 죄인이 되어 있었다.

지금은 모두 민주열사가 되어 5.18민주묘지에
잠들어 계시는 분들을 너무나 늦게 찾아뵙게 되었다.
벌써 40년의 세월이 지나고 말았구나.

추념문 앞에서 향을 올리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산화하신 분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를 바쳤다.

1993년 5월 13일 대통령 특별담화 묘역 조성을 발표하고1997년 5월 13일에 5.18묘역을 완공하였다.
2002년 7월 27일에 국립묘지로 승격되었고
2006년 1월 30일 국립5.18 민주묘지로 개칭되었다.

민주화의 성지,국립 5.18민주묘지
https://youtu.be/7T7M0MeoI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