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집으로]를 보고 지금쯤 사람들에게 잊혀져 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얼마전에 개봉관에서 펼쳐졌던 집으로... 어찌 어찌 미루다 기회를 놓치는가 싶었는데 오늘 집으로...를 보러 갔다. 어릴 적 내 어머니와 고집쟁이 막내딸 내가 그 안에 살고 있었다. 영화가 진행되어 지는 동안 눈물 콧물 흘려가며 내 어머니를 그리워.. 카테고리 없음 2006.07.03
2002서울 월드컵 16강전(한국:폴란드)을 보고 월드컵이 열리는날 하루해가 여삼추라 목욕단장 곱게하고 텔레비나 보자스라 하느님네 부처님네 조상신네 돌보소서 우리한국 주인일제 십육강에 붙히시사 반만년의 역사속에 길이남게 하옵소서 월남치마 둘러입고 텔레비에 앉았는데 어디선가 울려대는 벨소리는 무엇인가 멋진아들 내아들이 무슨.. 카테고리 없음 2006.07.03
혼자만의 시간 혼자있는 시간은 쓸쓸하지만 아름다운 호수가 된다. 화창하고 속살까지 내보일 정도로 청명한 오후... 경인 미술관의 앞마당 감나무 그늘 아래에서... 앵두같은 발그레한 오미자차 한 잔을 놓고 떨어진 감꽃 자리를 보며 '아, 감꽃이 필 무렵에는 참으로 좋았겠구나 ' 시골 집 앞마당에 떨.. 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2006.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