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가의 산책

나와 천주교 성지순례를 함께 했던 친구들의 다 마치지 못한 성지순례를 함께 떠나왔다. 순교자기념경당이 있는 나주성당... 수차례 방문해 본 성당인데 계절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나주 성당은 1933년 공소가 설립된 후 1935년 본당으로 승격되면서 성당을 신축했다. 이 성당은 골..

2013년 8월 4일부터 시작했던 국내 성지순례를 지난 2015년 2월24일 모두 마쳤다. 한국천주교 중앙협의회에서 발행한 성지순례 책자의 111곳을 모두 다녀온 후 확인 도장을 찍어서 한국천주교주교협의회에 제출했다. 드디어 주교님의 축복장이 도착했다. 돌아보면 성지순례의 걸음 걸음이 축..

2079년에 완공될 대성당은 내 생전에는 못 볼 것이지만 주춧돌이 늘어서 있는 것은 60년 후에는 볼 수 없는 풍경... 천진암성지에도 봄은 오고 있었다.

지난 2013년 8월 6일... 제주도 용수성지에서 시작된 나의 성지순례 여정이 끝나는 날... 성지순례 책자에 실린 111곳의 성지 순례가 드디어 모두 끝이 났다. 지난 1년 7개월에 걸친 여정 동안 참으로 받은 은총이 많았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었는데 마지막 순례지가 내 ..

산정동 성당은 광주대교구 최초의 본당으로 1897년 5월 8일 수류 본당으로부터 분리 · 설립되었다. 1866년 병인박해를 피해 온 교우들이 노령산맥을 따라 새로운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며 전남 지역에 복음이 전파되었고, 1872년 나주 무학당에서 순교의 역사를 쓰면서도 꾸준히 성장했다. 18..

국토의 남단, 전라남도 강진은 예로부터 많은 선비들이 유배 생활을 했던 곳으로 당대 최고의 실학자였던 다산 정약용이 무려 18년간이나 유배되었던 곳이다. 다산은 경기도 양근 마재에서 태어나 실학을 집대성한 인물로 1770년대 후반 서학 서적을 접하면서 천주교와 관계를 맺었고, 그 ..

인천 남동구 반주골에는 한국 최초의 영세자이자 창립 선조의 한분이신 이승훈 베드로의 묘와 장남 이택규와 3남 이신규 마티아 순교자의 묘가 있다. 24세의 젊은 나이에 진사시에 합격했으나 벼슬길을 단념한 그는 당대의 명문가인 마재의 정씨 가문 정약용의 누이동생과 결혼하여 그들..

중구

관악

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