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가의 산책

변산에는 백합죽이 유명하다. 가격도 만만치가 않지만 그 맛도 엄청 좋은데 바지락죽도 있다고 하네... 오늘은 바지락 죽을 먹으러 전세버스가 겨우 들어갈 만한 시골길을 달려서 찾아간 곳 명인바지락죽.... 한낮의 더위가 맹위를 떨치는데 고소한 참기름 냄새와 함께 완전 냉방이 된 홀에 들어서니 ..

여행 중 피곤함을 확 날려 버릴 수 있는 것은 좋은 먹거리를 먹어 주는 것이 아닐까? 대천 해수욕장에서 에서 그리 멀지 않은 대성가든으로 한우 꽃등심 먹으fj러 갔다. 그냥 평범한 시골의 식당.... 단체 손임이 들어갈 방이 좁아서 우리 몇명은 밖에 있는 홀에 앉아서... 어찌나 먹었는지... 배불러서 죽..

해미읍성 바로 앞에 자리잡은 읍성뚝배기집... 가마솥에 오래 곤 소머리곰탕이 주 메뉴인데 설렁탕도 있다. 무섭도록 더운 여름 한낮에... 이열치열..뜨거운 소머리국밥 한그릇 먹고... 으다다다... 읍성 구경나갔다...가 더워서 죽는 줄 알았다... 그날 뉴스에 충남지방에서 더위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

도토리 하면 요즈음 다이어트 열풍에 의해 각관받고 있는 웰빙 음식이 아니던가? 산 높고 물 좋은 제천에 걸맞는 점심 식사였다. 맛있는 도토리 묵과 도토리 전... 그리고 견과류가 가득 고명으로 얹혀진 도토리 국수에 동동주까지 한잔 걸치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네그려..ㅋㅋ 1인당 10,000원이라는 꿀..

이슬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는데 우리들의 배도 슬슬 고프고... 점심을 먹으려고 찾아간 바닷가 진하해수욕장... 우연히 들른 곳치고는 꽤나 경치가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살다가 붕어회를 먹어 보았다. 그냥 붕어는 찜이나 해 먹는 줄 알았는데 반구대암각화를 보러 가는 바로 입구에 음식점이 하나 자리잡고 있다. 음식점 이름도 이상하게 사진속으로... 배가 좀 고프다고 그냥 간단한 요기를 하자고 들른 집에서 우리는 어탕수제비를 시켰다. 주 재료는 붕어와 밀가루 수..

울산 친구집에 가는 길에 언양 불고기가 유명하다고 하여 들른 집... 그냥 여행 중 먹을 꽃등심,채끝,불고기를 샀는데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 귀경길에 또 다시 들렀다. 살림하는 아줌마들은 국거리까지 합쳐서 아이스박스에 담는데 역쉬 사랑받을만 혀~~!!! 언양에는 KTX울산역이 자리잡고 있고 미나리 ..

방학역 롯데마트 건물 뒤편에 고급스런 회집이 있다는 걸 4년동안 몰랐다. 전복먹은 복어... 이름처럼 전복이나 복어요리가 주메뉴인 모양인데 우리는 참치를 시켰다. 참치가 계속 리필이 되는데 다른 밑반찬들도 맛있고 손님 접대에 손색이 없을 것 같아서... 특히 사장님과 종업원 모두 엄청 친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