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 1889

가수 양준일의 단독 콘서트가 건대 새천년관에서 열리다

20231230 가수 #양준일 단독 콘서트가 열리던 날... 친한 친구 두명을 초대했다. 건국대 새천년관을 향하는데 솜뭉치같은 함박눈이 펑펑 내렸다. 42년만의 폭설이라던가? 눈밭에서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축복 받는 기분이 들어 너무 좋았다. 양준일 팬인 낯익은 제니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여러가지 굿즈 들을 나눔받았다. 응원봉 보호망을 직접 뜨게질로 만들어 와서 나눠주고, 멋진 마그네틱, 오늘의 드레스코드인 팬덤 색깔 블루 털머플러, 스타의 멋진 모습이 담긴 슬로건, 경주 황남빵, 기능성 주름개선제,볼펜 등 콘서트 때마다 수많은 나눔을 해 주시는 제니님들의 사랑이 대단하고 감사하다. 스타를 그림으로 그려서 새해 달력을 만들기도 했다. 특히 준일님이 팬들에게 선물해주신 쿠키는 먹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5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

갑진년 1월1일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 2024년 1월 1일 새해가 밝았다. 예전에는 종이 연하장을 주고 받았었는데, 지금은 그런 연하장은 찾아보기 힘들고 모두 카톡으로 주고 받는 새해인사가 당연하게 받아 들여진다. 아침 9시 미사 봉헌으로 한해를 시작했다. 신부님께서 올 한해는 매일 매일을 말씀(성경)으로 15분, 성체 앞에서 15분을 목표로 삼자고 하였고, 매일 읽을 분량을 적은 달력을 나눠주셨다. 이어서 장릉으로 가서 단종임금님 참배를 하였다. 올 한해동안 영월을 찾아오신 관광객들과 관광지, 유적지 등에서 무탈하게 잘 지내게 해 달라는 축원을 드렸다. 점심은 떡만두국으로 먹고 저녁은 아이들과 삼겹살을 먹었다. 자리를 까페로 옮겨서 삼촌이 선물해 준 롤러스케이트를 받은 정윤이가 처음으로 롤러스케이트..

내리교회에서 성탄절 예배드리기

2023년 12월 25일 성탄절 올해로 3번째... 성탄절날 낮에 내리교회에 오카리나 캐롤송 연주를 하고 있는 중이다. 천주교 신자인 내가 성당에 안 가고 개신교에 가서 성탄예배를 드린다는 게 좀 마음에 걸리지만 예수님탄생을 축하드리고 환영하는 마음이야 똑 같은 거니 미사는 성탄전야 미사로 봉헌하고 낮에는 교회로... 시골의 아주 작은 교회인 내리교회는 신자가 대부분 연노하신 어르신들이시고 20분 정도 되는 것 같다. 젊은 최믿음 목사님과 사모님이 열정적으로 사목활동을 하시는 모습이 참 감동스럽다. 색소폰팀도 오고 오카리나 연주도 하고 집밥같은 점심을 교회에서 먹고, 에서 대추차도 마시고 눈내린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맘 푸근하고 따스하게 보냈다. 오늘 목사님 설교 중에 주신 말씀... 새해에는 기쁨으로 사..

2023년 송년모임이 다 끝났네요

12월 23일... 2023년도 이제 1주일 남았다. 저물대로 저물어가는 한해의 마무리가 한파 속에 꽁꽁 얼어붙었다. 그냥 영하15도는 예사롭고 어젠 영하17도... 한달 동안 송년회라고 여러차례 모여서 밥 먹고 정을 나누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코로나 시국으로 모여서 밥 먹는 일이 자유롭지 못 했었는데 올해는 그런 제약이 없어서 송년 모임이 많아진 것이다. 영월에 와서 인연을 맺은 많은 분들과의 자리... 내겐 낯선 땅에서 정 붙이고 살 수 있게 해 주신 고마운 분들이다.

양준일 단독콘서트_ 12월30일 건국대에서...

드디어 콘서트 티켓이 도착했다. 올해의 마지막 토요일인 12월 30일...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가수 양준일의 단독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콘서트의 제목은 'JIY_X_BEGINS'로 JIY는 양준일의 영어식 이름인 준일 양(Joon-Il Yang)의 이니셜이며 과거를 보내고 새로운 시작을 하자는 뜻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최근 발매한 신보 '굿바이_X_러브'(Goodbye_X_Love)등 다양한 히트곡들과 양준일 만의 짙은 감성을 담아 무대를 채울 것이고 팬들과 떼창을 함께 하며 댄스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친구 두명과 함께 30일의 콘서트를 즐기며 2023년 한해를 떠나보낼 생각을 하니 하루 하루가 설렘과 흥분으로 가득차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고 있는 중이다. 티켓링크 예매창 https://m...

야외에서 즐기는 삼겹살 바베큐 파티...파티...

바깥 기온이 봄처럼 따뜻했던 날에 송년파티를 하자며 하반하로 모였다. 하반하 대장님이 제작하신 야외 삼겹살 바베큐 틀이 어찌나 거대하고 과학적으로 만들어졌는지 일단 감탄했네. 7마리의 개들이 살고 있는 개판(?)속에서 개들과 사람의 친화를 위해 설치했다는 바베큐장은 그리이스 원형극장처럼 멋스러웠다. 삼겹살,목삼겹, 소세지, 버섯이 올려졌고 명이장아찌와 김장김치, 각종 쌈채소를 곁들인 삼겹살 파티는 인생 삼겹살 맛이라고 모두들 배터지게, 입이 찢어지게 아구아구 먹었다. 대만에서 공수해 온 58도 금문고량주도 한잔 씩 마시고 후식으로 딸기,귤,인디안감자,땅콩 등을 먹고 새해에 만나자며 바이바이를 외쳤네. 함께 있으면 따뜻해지고 힘이 나는 사람들과 함께 한 시간은 행복이었다. 야외에서 즐기는 삼겹살 바베큐 h..

셋째언니댁 집들이

셋째 언니댁 집들이... 집들이라고 하기엔 좀 아니지만 최근에 아파트에 사시던 셋째언니께서 단독주택을 구입해서 이사를 하셨다. 강원도 영월에서 경기도 포천까지 참 멀기도 먼 거리라서 큰맘먹고 가야했다. 언니는 몇해만에 보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고...내가 간다고 하니 근처에 사시는 사촌오빠 부부도 초대를 하셨다, 정성들여 차린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다음날은 오빠께서 이동갈비를 사 주셨다. 언니의 새집은 아주 쓸모가 있게 잘 정리되어 있었고 식물도 잘 가꾸시고, 텃밭이 있어서 봄이 되면 푸성귀도 직접 재배하실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피붙이들은 오랜만에 만나도 늘 다정하고 살갑기만 하다. 오빠댁 올케언니는 85살이신데 지금도 서양화가로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계셔서 존경스럽다. 이번 달에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초..

내 귀요미 만6세 생일 축하해요~~♡

손녀 정윤이의 만6세 7살 생일날... 하이원 리조트 콘도를 잡고 컨벤센호텔 뷔페에서 밥을 먹었다. 맛있는 음식도 좋았고 성탄절 장식도 아름다웠다. 작은 아들은 코로나에 걸려서 못 나오고 우리 넷이서 한잔 하면서 즐거운 생일을 보냈다. 귀요미가 내년이믄 초등학생이 될텐데 참 세월이 빠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