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경기도

학년 연수-광릉 국립수목원에 가다

여울가 2007. 6. 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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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년별로 문화 연수가 있는 날...

우리 5학년은 광릉수목원을 찾았다.

시원한 바람과 우거진 숲길을 걷는다.

살갗에 다가온 숲향이 어찌나 싱그러운지..

산딸기도 따 먹고 다람쥐도 보고...

연못엔 이제 갓 피어난 수련이 몇송이..

한 2주일 후쯤엔 많은 꽃들이 필것 같다며...

산책나온 아기와 눈웃음도 나누고...

통 단호박에 오리를 넣고 구워낸 맛있는 저녁을 [동이-031-543-3534]에서 먹고

오늘 하루 정말 행복했다며 집으로...

 

●국립수목원

경기 포천시 소홀읍의 국립수목원은 녹음 속에서 무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이다.
수목원까지 가는 차도 양옆으로 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어 운치를 더한다.
국립수목원은 침엽수원, 관목원, 화목원 등 수목 종류에 따라 공간을 나누어 놓았다.

소나무 잣나무 가문비나무 향나무 등 키가 큰 나무들로 빽빽이 둘러싸인

침엽수원은 짙푸른 녹음을 감상하며 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화살나무 황매화 생강나무 등 2m 안팎의 키가 작은 나무로 이뤄진
관목원

철쭉 목련 라일락 등이 있는 화목원에서도 여름철 녹음을 즐길 수 있다.
화목원에선 7, 8월 황색 꽃을 피우는 모감주나무도 감상할 수 있다.

4km와 8km 코스의 숲 속 산책로를 걷다 보면

딱따구리, 까막딱따구리, 어치, 부엉이와도 만날 수 있다.

수목원의 산림동물원에서는 백두산호랑이, 원앙, 독수리, 반달가슴곰 등

한국 산림에 사는 동물을 사육하고 있다.

이곳은 동물의 정서 안정을 위해 11월 15일까지

하루에 두 차례(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만 개방한다.
올해 2월에 태어난 반달가슴곰이 방문객들의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산림박물관에는 야생동물 곤충 식물의 표본과 암석, 화석 1500여 종이 전시돼 있고

산림의 생성과 목재의 이용에 관한 자료도 있다.


국립수목원을 제대로 즐기려면

숲 해설사의 무료 설명을 듣는 게 좋다.

숲 해설사의 설명은 하루 네 차례(오전10시, 11시, 오후2시, 3시) 있다.

개인과 단체 모두 방문 5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


▽입장료=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

▽관람시간=오전 9시∼오후 6시, 공휴일 휴무. 031-54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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