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엔 정말 지긋지긋하게 눈이 많이 내렸다.
지긋지긋이란 표현은 잘못되었고
정말 눈풍년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
21일 춘분도 지난 다음날 또 눈이 내렸다.
비와 함께 내린 눈이
마른 꽃잎 위에 내려 앉으니
정말 꽃이 따로 없네...
저녁 먹고 집에 가는 길에 발견한 눈꽃들이 너무 앙증맞고 예뻐서
그냥 지나 칠 수가 없었다.
아마도 이 눈꽃을 마지막으로 새 봄이 오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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