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다시 찾은 늘푸른 수목원과 왕궁다원...
그렇게 예뻤던 꽃잔디들이 모두 져버린 수목원을 그래도 아쉬워 올라가 봤다.
모두들 운동화 속으로 빗물이 들어와 발이 젖었고
몸까지 추운데 왕궁다원에 앉아 쌍화차, 대추차를 마시고 나니
그냥 하룻동안의 피로가 다 씻긴 듯 하다.
사장님께서 반가워 하시고
우린 또 찻집에서 싸 들고 다니느 도시락을 펼쳐놓고 늦은 점심을 먹었다.
반찬 냄새에도 살갑게 대해준 사장님과 따님, 사위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또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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