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청도

[충북/제천]선조들의 삶과 운치가 되살아나는 청풍문화재단지

여울가 2011. 7. 1. 14:25

남한강 물줄기를 따라 구불구불 난 길을 따라가다 보면

오랜 세월 동안 풍화를 견뎌온 선조들의 삶과 숨결이 운치있게 되살아나는

청풍문화재단지가 나온다.

남한강 상류에 자리잡은 청풍은 선사시대 문화의 중심지로서

구석기시대의 유적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와 신라의 세력쟁탈지로 찬란한 중원문화를 이루었던 곳이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도 지방의 중심지로 수운을 이용한 상업과 문물이 크게 발달하였다.

그러나 1978년 시작된 충주다목적 댐의 건설로 제천시의 청푸면을 비롯한 5개면 61개 마을이 수몰되자,

이곳에 있던 각종 문화재들을 한 곳에 모아 청풍문화재단지를 조성하였다.

단지 내에는 보물, 지방유형문화재, 비비정문화재 등 53점의 문화재와 유믈전시관, 수몰역사관 등의 전시시설이 있다.

오래된 고가에는 각종 생횔 유물 1,900여점을 전시하여

작은 민속촌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환경 친화적인 자연 학습장을 조성하여

여러 종류의 야생화도 볼 수 있다.

이곳은 옛 조상들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산교육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도화리 고가(지방유형문화재 제83호)

건축된 지 150~200년 된 목조건물로 청풍면 도화리에 있던 것을

1985년 문화재단지로 이전. 복원하였다.(ㄷ자형 가옥)

 

 

 

황석리 고가(지방유형문화재 제84호)

조선 말 건축된 목조 기와집 형태의 고가로 원래 청풍면 황석리에 있던 것을

1985년 청풍문화재단지로 이전한 팔작지붕 4칸지이다.(ㅡ자형 가옥)

부엌, 안방, 웃방을 나란히 배치하고 끝에 사랑방을 두었다. 

 

                                          집안 행사시 천막을 치게 하려고 담장에 고리를 달아 놓은 지혜가 엿보인다.

 

 

 

 

 

 

 

 

 

                                                                                      사립문이 정겨워서...

 

 

 

 

 

 

 

 청풍 후산리 고가(지방유형문화재 제85호)

 조선말 건축된 목조 팔작지붕 ㄱ자형 고가로 1985년 청풍문화재단으로 이전. 복원하였다.

                                   대청의 우측에  2칸 크기의 건너방과  툇마루를 높이하고 그 밑에 아궁이를 두었다.

대청은 좌측으로 웃방이 있고, 웃방에서 동쪽으로 꺾어 제사장을 꾸미고 있다.

대청마루를 기준으로 동남쪽을 향하고 있다.

 

 

 

 

 

 

 

 

 지곡리 고가(지방유형문화재 제89호)

청풍문화재단지 내에 있는 고가로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로 구분되는데,

안채는 ㄱ자형, 사랑채와 행랑채는 ㅡ자형 집이다(ㅁ자형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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