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5 스페인

배를 검문하던 황금의 탑(세비야)

여울가 2015. 8. 31. 22:28

8월10일 여행 6일차

 

세비야 시내의 황금탑 황금의 탑

 

세비야는 개도 황금을 물고 다닌다고 할 정도로

황금이 많은 곳이었다고 한다.

 

세비야 황금의 탑은 1220년 이슬람 교도가 과달키비르 강 근처에 건설한 탑으로

당시에는 탑 위가 황금색의 타일로 덮여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불리우기 시작했다.

 

이 곳에서 마젤란이 세계일주 항해를 떠났다는 인연으로

현재에는 해양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황금의 탑은 처음에 강을 통과하는 배를 검문하기 위해 세워졌는데,

강 건너편에 있던 8각형의 은색 탑 사이에 쇠줄을 매어 놓고 통행하는 배를 검문했다고 한다.

지금은 은색탑은 없어지고 황금의 탑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