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는 젊은이만 가야하는 건
아니겠죠?
왼종일 피정하고,
일본 가정식 밥집에서 저녁먹고
공동체 식구들과 함께
연극을 봤다.
보잉보잉1탄...
여지껏 본 연극 중에서 가장
많이 맘 졸이고
가장 많이 웃었다.
각기 다른 개성의 세 명의 스튜어디스가
한 남자와 사각관계를 유지하는 이야기...
이지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스튜어디스 이수,
사랑스런 솜사탕 같은 스튜어디스 지수,
풍부한 감성의 엉뚱한 스튜어디스 혜수와 바람둥이 성기가
스튜어스들의 비행시간을 서로 피해서 데이트를 하는데,
아슬아슬한 순간들이 스릴 넘치고, 성기가 들키지 않도록
성기의 친구 순성이와 가정부 옥희의 도움으로 눈속임을 하며 숨겨나가는 이야기이다.
결국 각자의 사랑을 찾아가는데
연극배우들 자신도 너무 웃느라고
연극 진행을 못 할 정도였다.
우울한 일들을 단숨에 날려버리고 싶을 때
이 연극 '보잉보잉 1탄'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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