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무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은 집에서 나가서
하루 한끼는 사 먹는 방법이 최고...
남이 사 주는 걸 얻어 먹거나
내가 남에게 밥을 사 주거나
나가야 하느니라.
가는 버스, 전철 모두
빵빵한 에어컨이 돌아가는
좋은 나라가 고맙고,
맛난 음식점들이 어디에나
많이 있다는게 또 고맙다.
어제는 찹쌀 탕수육과 치맥으로
하루를 보냈고, 오늘은 회와 튀김,
그리고 '부산행'영화를 봤다.
점심은 친구 딸이 사 줬고,
영화는 다른 친구가 보여주고
날마다 공짜 클럽 일원이 되어
더위를 피해가고 있다.
교대역 부근의 '삿뽀로'는
많이 먹어도 뱃속이 편안하여
최고였다.
친구들 말이 웃긴다.
"너네 딸은 밥 사는데
우리 딸은 언제나 되어야
밥 살 수 있을까?"
란다.
그녀들의 딸은...
한명은 뉴욕의 국제변호사요,
또 한명은 행시 패스하여
국방부 사무관,
또 한명은 기업은행 과장이다.
아들만 둘, 잘난 딸도 없는 난
도대체 뭔가?
으이그~~@@
맛난 밥 얻어먹고
신세타령이나 하고 있으니...
아참,
영화 '부산행'은 절대로
비추다.
먹은 게 모두 위로 솟을 것
같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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