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맛집, 멋집

세븐스프링스 광화문점

여울가 2016. 11. 11. 16:36

벌써 연말 분위기를 내면 안 되는데

날씨가 스산하고, 나라가 뒤숭숭하니

연말이 다가온 그런 기분이 자꾸 든다.

조금 비약하면 종말이 다가오는 그런

기분이 드는 건 나만 그런건가?

 

복음화학교 111기 모임 겸 생일 파티가

열렸다. 종로에 가면 커다란 망치를 들었다

놨다하는 검정 남자가 서 있는

흥국생명빌딩 지하 2층...

 

세븐스프링스블랙 광화문점(02-2122-2670)은

손님이 많지 않아서 좀 여유로운 곳이었다.

육류를 좋아하는 대식가들이 좋아할 만한

집인데 우린 뷔페를 먹다보니, 개인당 주어지는

닭바베큐와 등갈비를 거의 먹지 못했다.

 

음식 맛 괜찮고 서비스도 좋고

양송이 스프가 넘 맛있어서 두그릇을

먹었다.

 

에드몬드 형제님의 생신이라서

케잌도 자르고 축하노래도 부르고

다정한 분들과의 자리는 길어도

지루하지 않아서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