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7 서유럽6국(프,스.이,독,오,영)

영국 여왕의 집무실,버킹엄 궁전

여울가 2017. 1. 22. 13:01

여행 11일차(2017.1.16)

 

현재 여왕의 집무실, 버킹엄 궁전

 

원래는 1703년 버킹엄 공작이었던

존 셰필드(John Sheffield)가 지은 대저택이었는데,

1762년 조지 3세가 왕비와 아이들을 위해서 구입하면서 왕실의 건물이 되었다.

 

그 후 조지 4세가 개축을 시작했지만 궁전이 완성되기 전에 죽었고,

1837년에 당시 18세였던 빅토리아 여왕이 세인트 제임스 궁전에서 버킹엄 궁전으로

집무실과 런던 공식 거주지를 이전해 오면서 이후 역대 왕들의 거주지와 집무실이 되었다.

 

현재는 영국을 대표하는 궁전으로 엘리자베스 여왕(Elizabeth Alexandra Mary)이 사용하고 있다.

하얀색 궁전 외관은 다른 궁전에 비해 화려하지 않지만, 궁전 내부는 굉장히 호화스럽고 화려하다.

 

원래는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았으나, 1992년 윈저 성에 화재가 나자 그 복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여름에만 스테이트 룸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여왕이 궁전에 머물고 있을 때는 로열 스탠더드 깃발이 궁전 위에 걸리며,

 반대로 깃발이 없다면 여왕이 현재 궁전에 머물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궁전의 문들이 매우 화려하고 사람은 전혀 보이지 않아 고요만이 흐르는 궁전 앞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가로등이라는 가스 가로등도 구경하고

바삐 인증샷도 남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