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7 홍콩

첫날 만난 홍콩의 자연과 멋진 빌딩들...

여울가 2017. 5. 8. 14:20

2017.04.30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스쳐간 홍콩의 건물들은

높고 또 높다.

그 안에 있는 집들은 평수가

아주 좁단다.

 

제주도 넓이의 3분의 2,

서울 넓이의 1.8배라는 홍콩 땅에서

산악지대가 많아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은 총 면적의 19%정도라고 하니

좁고 높은 건물을 지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집세 또한 몹시 비싸서

부부가 맞벌이를 해야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높은 건물은 중간에 빈 공간층은

두는데 그것은 화재시에 불길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멋진 건물들을 눈이 아프도록 구경하면서

저녁밥을 먹으러 가는 길, 좁고도 좁은 도로를

커다란 버스가 부딪힐 것 같은 아슬아슬한

곡예 운전을 하는 기사님 솜씨가 놀랍기만 하다.

 

이곳 아파트 값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하게

비싸다는데 한평에 8억짜리도 있다고 한다.

아주 멋진 리나왕의 건물에 얽힌 사연도 재미있게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