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화된 삶
복음화학교 정치우 안드레아 교장님...
복음으로 열매를 맺는 삶...
우리들은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요
구세주임을 믿는 사람들이다.
그 존재를 믿는 것 뿐만 아니라 그분의 말씀을 믿고 따르고 실천하며 살겠다는 것이다.
복음은 기쁜소식이다.
마태복음의 씨뿌리는
농부가 밭에 씨를 뿌렸다.
어떤 씨는 길바닥에 떨어져서 새가 쪼아 먹었다.
어떤 씨는 자갈밭에 떨어져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씨가 말라 버렸다.
어떤 씨는 가시덤불에 떨어져서 가시덤불이라는 장애가 있어서 자라지 못하였다.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은 많은 열매를 맺었다.
제자들이 왜 이렇게
비유로 말씀하시는지 묻자
내가 예를 들은 것을 너희들은 하늘에서 알아듣는 힘을 주셨지만,
다른 사람들은 알아듣지
못한다. 그래서 비유를 들어 말하는 것이다.
하늘에서 허락해야만
그분의 말씀을 알아들을 수있다.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 의미가 우리에게 깊이 다가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열매맺지 못하는 무화과 나무 이야기와
포도나무 이야기도 들려주셨다.
이렇게 여러 이야기 중에 열매에 관한 말씀을 많이 하셨다.
열매를 얻으려면
먼저 씨를 뿌릭고 물과 비료를 주고 노력을 해야 한다.
그렇지만 농부가 제 아무리
정성을 들인다 해도 장마가 계속 되거나 가뭄이 계속 된다면 열매를 제대로
맺을 수 없다.
결국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태풍이나 홍수나 가뭄을 만난다면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만다.
하는님께서 너희가 내 안에 머물고 말씀이 너희 안에 머문다면 너희는 열매를 맺을 수 있을것이다.
최근에 제가 '위대한 기적'이라는 책을 한권 냈다.
그동안 책을 읽은 분도 있겠지만
책을 읽기는 부담스러운데
체면상 한권 사서 책꽂이에
꽂아 놓은 분도 있을 것이다.
저는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있다.
책을 팔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책을 읽으신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책을 읽고 있는 중에
마치 선생님 옆에서 강의를
듣는 것 같다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다.
이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살고 있다.
매사에 불평하는 사람과
언제나 감사하는 사람이다.
똑같이 24시간 하루를 살고 있는데 왜 불평하는사람과 감사하는 사람으로 나뉠까?
주님의 말씀 안에 머물지 않은 사람은 불평을 할 수밖에 없다.
열매는 어떤 행동의 결과이다.
그런 행동을 할 소스를 받을만한 상대를 못 만나는 것이다.
똑같은 말씀을 듣고도
그냥 흘려버리는 것은
씨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첫번째,두번째에 해당되는 사람이다.
세상 중심적인 세상, 문질만능인 세상을 사는 사람들은 세상적인 것을 따르고
하느님 뜻을 저버려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다.
주님께서 이 시대 우리들에게 어떤 말씀을 해 주실까?
우리는 열심히 쫓아다니는데 주님안에 머무르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되는지는 아는 지식은 있는데 그 지식이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다.
복음화학교에 입교하여 1단계에서 가장 충격적인 말씀은
'신앙은 관념이 아니고 생활이다.'라는 말씀이 지금 지식이 되어버렸다.
어떻게 해야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
내가 주님안에 머물
그분이 내 안에 머물러야 한다.
그러려면 주님을 내 안으로 초대해야 한다.
만약에 유명한 분이 우리 집에 온다면 집안 청소를 하고 정리정돈을 열심히 할 것이다.
그런데 자기 집에 초대하려면 치우기가 싫고 겁이 날 것이다.
자기 집에 가자고 하지 않은 분들은 안 봐도 다 안다.
우선 주님이 내 안에 머무르시게 하려면 내가 그분을 먼저 초대해야 한다.
내 안에 모든 것을 정리하고 비우고, 필요없는 것들을 모두 버리고
내 삶 안에 온전히 그분을 초대하고 그분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야 열매가
맺어지는 것이다.
그동안 많은 분들은 10년, 20년, 30년 동안 지켜보고 있다.
그런 분들 중에 같이 친분을 유지하고 살아가지만 긴 세월 동안
도무지 변하지를 않고 새로운 모습을 볼 수가 없는 분이 있다.
주님을 내 삶 안에 초대나지 않기때문에 그분 중심이 아니라
지극히 자기 중심적이고 세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겉으론 열심히 성당에 나가고 피정도 하지만 본인에게 듣기 싫은 소리는 들을려고 하질 않는다.
말씀에 집중하지 않고 겉으로 빙빙도는 사람이 있다. 들으면 부담스러워서 들을려고 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라고 누차 강조하지만 그분을 모시지 않아서 열매를
맺지 못한다.
청소할 때 묵은 것, 필요없는 것들은 모두 과감히 버려야 한다.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예수님께선
말씀하셨다는 것을 들어서 알고 있다.
그런데 실제로 본인은 새 부대를 준비하지 않은 채
새 포도주를 헌부대에 담을려고 한다.
이건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격이다.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새롭게 해야 할지 의식을 갖고 생각을 해야 한다.
조용히그분 안에 머물러야 생각을 할 수 있다.
정서적으로 왔다갔다 분주하게 살고 있으니 마음의 평화를 누릴 시간이없다.
마음의 평화를누리면 몸도 편안해진다.
그 편안함은 우리의 마음에서부터 온다.
영적으로 불안하면 안정적이지 않고, 이런 상태로 평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또 한가지는 마음이 완고하여 세상적인 삶에 젖어있고 그것을 버리지 못한다.
이런 경우에는 신앙의 신비를 받아 들이지 못한다.
신앙인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동창하면서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신자들이 그것에 대한 확신이 없다.
그냥 세상을 착하게 살면 된다고 하는 거짓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우리가 바치는 사도신경을 믿지 않는 것이다.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말씀이 그 안에 머무르지 않고 열매맺지 못한 무화과 나무처럼 결국 잘려 나갈 수밖에 없다.
이것은 무서운 이야기이다.
여러분은 그동안 어떤 열매를 맺으셨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나만 좋아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보시기에
좋아야 된다.
열매맺는 삶을 살지 못하고 그냥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형식적인 행위만 행하면
열매가 없고 신앙생활에 재미가 없는 것이다.
그분에게서 느끼는 재미를 느끼고 살아가야 신앙생활이 활력이 있고
즐거워질 수 있다.
과연 지금까지 내 삶안에서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서
다른 이웃에게 내 열매를 나눠줄 수 있어야겠다ㆍ
농부이신 아버지께서 주시는 햇빛, 물 등 양분을 우리들이 잘 섭취해야
우리가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주일미사에 나오는 신자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하느님으로부터 점점 멀어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1970년대부터 경의적인 성장을 하고 있던 한국 천주교회가 90년대 들어서구터
하향하고 있는 위기의 시기다.
이것은 열매를 맺은 신자들이 적어서 나온 결과이다.
위기가 기회이다.
비가 새는 집을 비가 새도록 안주하면 그 집은 점점 무너져 버릴 것이다.
비가 새는 집을 리모델링해서 새 집을 지어야 안전하게 살 수 있다.
이처럼 새로운 집을 짓는 것이 신자들의 재복음화인 것이다.
이 말귀를 알아들을 귀가 없어서, 알아듣지 못하는 시대를 우리가 살고 있다.
참으로 이 어려운 시대에
저는 평신도로서 교회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새로운 복음화에 제 모든 것을 헌신해 왔다.
제가 지난 27년동안 무슨 열매를 맺었는지는 여러분들이 평가해 보시기 바란다.
복음화는 복음화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도 그 열매를 맛볼 수 있게 주님을 증거하고,
제시하고, 선포해야 한다.
자기만 열매를 맛보고 안주한다면 안된다.
지난 시간동안 내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 한번 자신의 뒤를 돌아보길 바란다.
말씀이 내 안에 머물지 않으면 평생 열매를 맺지 못한다
복음적인 삶이란 열매를 맺는 삶이다.
우리 자신이 기쁘고 행복하게 살면서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요,
구세주임을 증거하고 선포하는 것이 우리들의
사명이고 소명이다.
하느님의 마음을 헤아려보면 당신의 아들까지 보내 주시고,
성령을 보내주셔서 우리들을 이끌어 주시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여전히 의식없이 살고 있다.
사랑하는 여리분,
깨어있으십시오.
그분의 말씀을 붙잡고 실천하는 사람만이 복음된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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