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랑스런 그리스도인/하느님은 나의 전부

2017 천진암성지 1박2일 피정

여울가 2017. 10. 7. 19:00

기나 긴 연휴 중

마지막 일정은 천진암성지의

1박 2일 피정이다.

 

최근 개통한 동홍천에서 양양까지 가는

양양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내린천 휴게소에 들렀는데

공중 부양된 휴게소의 풍경이 아주

멋졌다.

 

매월 첫 목,금,토요일에 실시하는

피정에 합류하였다.

개인의 성향이 다른데 자신의 성향을

면밀하게 알아보는 에니어그램과

묵주기도를 묵상하는 성체조배,

몸의 자세를 잡아주는 참살이 큰절기도

그리고 미사와 성체강복 등의 시간이

있었다.

 

며칠동안의 여독을 따뜻한 방구들에

지져내고, 맛있는 밥상이 매끼마다 제공되어

내 머물 곳은 바로 이런 곳이라는 안도감이

들었다.

 

처음으로 알게 된 에니어그램 공부는

앞으로 좀 더 배워보고 싶다는 의욕을

불러 일으켰다.

 

자상하신 김비오신부님과

조 데레사 봉사자님의 친절한 개인 면담으로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피정을 잘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어제 6일 광암성당에서 봉헌된

예수성심신심미사 후 뽑은

말씀사탕 :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마태5,3-4)

 

오늘 묵주기도의 동정마리아 기념일

미사 후 뽑은 말씀 사탕 :

어떠한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그러면 사람의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느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필리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