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제주도

해넘이가 멋진 한담해변

여울가 2018. 1. 5. 23:00

1월 5일 <애월에 반하다.한담해변>

 

한담해변은 산채로가 잘 되어있는

해넘이의 명소이다.

 

이번에 우리는 일출, 일몰을 전혀

볼 수 없는 불운?한 여행이었다.

흐린 날씨의 계속...

그래도 분위기 좋은 까페에 가서

커피 한잔 하자며 한담해변으로

달려갔다.

 

한담해변의 첫번째 까페라는

'봄날'은 노란 옷을 입었고,

지드래곤의 까페 '몽상 드 애월'은

바다를 향한 투명 유리로 옷을 입고

있었다.

 

그런데 사람,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빈자리도 없고

쉬려고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신이 다 나갈 것 같은

분위기다.

 

우린 이건 아니다를 외치며

서둘러 자리를 떴다.

이곳은 바닷물이 차도까지 닿는

부분이 있을 만큼 특이한 해안이다.

 

애월은 효리로 인하여

제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특별히

더 사랑을 받는 곳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