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제주도

[제주맛집]통갈치조림으로 빛나는 '어가'

여울가 2018. 1. 5. 23:30

1월 5일 <통갈치조림으로 빛나는 맛집, 어가>

 

영옥이는 몇년 전에 제주도에

왔을 때 갔었던 맛집을 꼭 가자고

했다.

 

그동안 제주도에 통갈치구이는

있었지만 통갈치조림은 처음

들어본 터라 어가에 가기로 했다.

 

제주공항이 근거리에 있어서

집에 돌아오기도 편하겠기에 더욱

좋은 조건이었다.

 

통갈치조림은 갈치의 크기에 따라

조림 그릇의 크기도 달라지는데

부르스타는 두개가 동원된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것들은

관심도 안 가고, 메인으로 나온

통갈치를 맨 아래 깔고 그 위에

살아있는 문어와 살아있는 전복,

조개, 소라 등을 듬뿍 집어 넣은 후

한소쿰 끓인다.

 

싱싱한 재료와 진한 육수에 매콤함이

더해져서 말할 시간도 아까워 말도

안하고 먹기 시작하였다.

가득찼던 음식들이 바닥을 드러낼 때까지...

 

정말 제주도에 또 가면

다시 가고픈 맛집, 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