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부터 작은 아들 이름으로
작은 마음을 드리기 시작했다.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 건립 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저희들은 신앙 선조들의 숨결이 남아 있는 이곳 배론에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를 세우려 합니다.
이곳 배론은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
사제가 되고자 했던 신학생들이 공부하던 곳입니다.
무명의 순교자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 신앙을 지키던 곳입니다.
포졸들에게 기꺼이 잡혀가서 당신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순교성인들이 살았던 곳입니다.
13년간 하느님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다가 선종하신
착한 목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가 묻힌 곳입니다.
이곳에서 모세가 팔을 들어 당신께 드리던
그 기도를 드리고자 합니다.
남북이 갈라지고, 동서가 분열되고,
집단 이기주의와 저마다의 욕심으로 얼룩진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하려 합니다.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귀를 기울이던
마리아의 기도를 배우려 합니다.
'빨리 빨리'를 외치며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으로
이웃을 외면하고,
어렵고 힘든 사람을 돌볼 수 없는
우리 사회가 새롭게 되도록 기도할 것입니다.
이곳에서 가브리엘 천사를 만나는 순간부터
삶을 다할 때까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이루어지리라 믿고,
주님께 끈질기게 청했던 성모님의 모범을 배우려 합니다.
하느님 사랑을 깨닫고,
내 몸 같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려 합니다.
저희는 기도를 배우고, 기도를 가르치며,
희망을 기도하고, 사랑으로 기도하려 합니다.
두 세 사람이 모여 당신 이름으로 기도하면
들어주신다고 약속하신 주님,
저희들이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정성을 모으고 있습니다.
은총의 성모마리아 기도학교 건립을 허락해 주십시오.
일치를 이루시는 성령님.
저희와 함께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빕니다.
아멘.
†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한국의 모든 순교 성인 성녀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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