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8 발리.족자카르타

인도네시아 발리에 대해 알아보자.

여울가 2018. 6. 29. 16:05

*인도네시아의 발리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17,509개의 섬 중 하나로,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에 속하는

소순다 열도의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섬의 서쪽에는 발리 해협을 사이에 두고 자바(Java) 섬이,

동쪽에는 롬복 해협을 사이에 두고 롬복 섬을 포함한 누사 트가라 제도가 있어, 띠 모양의 열도를 이루고 있다.

 

발리 해협의 가장 좁은 곳은 3km 정도이며, 발리의 해안에서는 자바 섬의 지형을 파악할 수 있다.

 

발리 섬은 넓은 인도양을 중심으로 필리핀에서 홍해까지를 잇는 태평양의 넓은 녹지대에 위치해,

옛날부터 이 넓은 바다를 이용한 교역이 발달하여 사람과 물건, 말과 사상의 이동, 교통의 요지가 되었다.

그리고 이 교역을 통제하며 사람들의 생활을 형성하는 왕국이 탄생해, 발리 섬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신성한 산으로 추앙받는 아궁산(3,142m)을 최고봉으로 하는 산맥이 동서로 길게 펼쳐져 있다. 동서 약 140km,

남북 약 80km이다.

 

면적은 5,561㎢로 제주도의 약2.7배 정도이고, 인구는 약 277만 8천명(1990)이다.

 

발리해(海)를 사이에 두고 자바섬의 동부와 마주하고 있다.

 

이슬람화된 인도네시아 중에서 아직도 힌두 문화의 전통을 남기고 있는 섬으로,

섬의 모양은 병아리 모양과 비슷하며, 북부를 화산대(火山帶)가 관통하고,

최고봉인 아궁 화산(3,142m)을 비롯하여 몇 개의 화산이 우뚝 솟아 있다.

 

아궁 화산은 지금도 때때로 폭발을 일으켜 많은 피해를 주고 있지만,

옛날부터 도민(島民)의 신앙의 대상이 되어 온 성산(聖山)이기도 하다.

 

섬 전체에는 4,600여 개의 힌두사원이 산재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생활과 밀착해 있다.

발리인의 생활은 개인적인 통과의례(通過儀禮)에서 사회적 결합의례에 이르기까지

모두 힌두교와의 결합을 무시하고서는 이해할 수가 없다.

 

지나는 곳마다 힌두교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대나무막대기 장식이 있고, 자세히 보니

매일 아침 제물을 바치는 손길들이 보였다.

 

발리 시내풍경

https://youtu.be/Goov1jSzW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