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의 먹거리는
매끼에 카레가 빠지지 않았다.
두가지 정도의 카레 요리가 늘
식탁에 올라오고 육류는 닭고기...
밀가루를 넓게 펴서 화덕에 익혀낸
'난(naan)'도 주식이다.
우리 입맛에 설지 않게 잘 맞아서
식사 때마다 과식을 할 정도였다.
인도여행을 두고 망서리는 분들은
용기를 내어 인도에 한번 다녀 오시길
권한다.
동행했던 안젤라 언니는 이 다음에
남인도에 가자고 벌써부터 인도사랑에
빠지신 듯...
인도를 한번도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다녀온 사람은 없다?
이런 말까지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말이 맞기도 할 듯..
겨우 1%를 봤으니 못 본 99%를
보고 싶은 건 당연한 것이다.
해외여행 첫 테이프를 끊으신
세실 낭군 가브리엘 형제님과 함께 해서
든든했고, 다양한 간식을 꼼꼼히 준비해온
친구 장클은 마르코회장님의 빈자리를
신앙으로 잘 극복하고 주위를 잘
배려하고 보살피는 넉넉함으로 마음이 아팠다.
늘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안젤라 언니의
추진력이 여행길에 힘을 더해 주었고,
김치와 무말랭이,삭힌 고추를 마지막 식사까지
먹여 준 세실은 우리들에게 보배와 같은
존재이다.
경이로움과 감탄이 절로 나오게 했던
인도의 문화유적지를 둘러본 이번 여행은
내 생애에 풍요로운 추억을 안겨 주기에 충분했다.
북인도~~♡
나마스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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