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9일(토요일)
인도여행을 마치며...
인도라는 거대한 나라를 단 3일동안
둘러보고, 어찌 인도 전체를 평하려고
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꿈처럼 품고 있었던 인도라는 나라에
다녀오고 나니, 우수한 민족이 딱히 풍요로운
싦을 사는 건 아니구나 싶었다.
강력한 신분계급 사회로 종신토록
신분을 바꾸지 못한다니, 조선시대의
노비들 생각이 들었다.
카스트에 따른 인도인의 신분은
브라만(승려). 크샤트리아(왕이나 귀족). 바이샤(상인). 수드라(일반백성 및 천민) 등
4개로 구분되며 최하층인 수드라에도 속하는 않는 불가촉천민이 있는데,
'이들과 닿기만 해도 부정해진다'는
생각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고...
노력을 아무리 해도 희망이 없는데
누가 노력이라는 걸 할 것인가?
길 위의 짐승과 하늘의 새들이
인간과 더불어서 공생을 하는데
어느 누구도 불편한 상황을 불평하지
않는다.
소,말,염소,원숭이,다람쥐,개,쥐 들이
쓰레기 더미를 헤집어 먹이를 구하고,
그들과 전혀 다를 것 없는 노숙자들은
다리 밑이나 공원의 잔디 위에 한번도
세탁한 적이 없는 것 같은 이불로 온 몸을
감고 잠을 잔다. 낮인지 밤인지 거의 상관
없는 것 같다.
노숙자 엄마를 둔 아가가 인도 위에서
몸을 굴리며 노는 모습은 그냥 내 뇌리 속에
판처럼 박혀 버렸다.
버스가 잠깐 멈췄을 때, 창밖에서 먹을 걸 달라며
손을 내밀던 여자 아이들도 역시...
인도의 13억 인구는 언제쯤에나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
인도공화국
세계 7위 면적을 가지며 인구수로는 세계2위이며 수도는 뉴델리이다.
인더스 강의 도시 문명은 4대 문명 중 하나이고 불교와
자이나교가 발상지이기도 하다.
18세기부터는 영국의 지배를 받다가
1947년에 간디의 기여로 독립하였다.
내적으로 인종과 종교 갈등이 지속되었다.
주요농산물로는 쌀, 밀, 면화, 사탕수수, 고무등이 있다.
제조업 분야에서 고도의 기술산업이
발달했다.
♤델리
날마다 새로워지는 인도의 중심점 델리,
긴 역사만큼 다양한 유적과 문화, 역사가 이질감이 없이 공존하는 도시이다.
델리 직할지는 올드델리로 알려진 델리와
새로 생긴 뉴델리와 그 주변지역으로 이루어진다.
갠지스 강의 지류인 야무나 강의 서쪽 기슭에 있으며,
펀자브 지방과 갠지스 강 유역과의 교통 중심지여서
고대부터 정치, 문화 경제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현대화된 도시부터 훌륭한 박물관, 사원과 모스크 옛 잃어버린 제국의 흔적들까지
다양한 인도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도시이다.
시내의 길은 언제나 막혀있고,
그 좁은 틈에 경차들을 어찌나 가까스로
집어넣을 수 있는 건지 눈으로 보고도
그 기술에 놀라울 지경이었다.
언누 가이드는 인도의 1% 정도의 구경을
한 것이라며, 가톨릭 신자들은 남인도에
가톨릭 성지가 많다고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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