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월군 북면 문곡2리 하늘샘 마을에 자두와 살구를 따러 갔다. 승주쌤이 벙개를 쳤는데
철은 들었지만 해맑은(?) 세명이 그 벙개를
맞았다.
총 4명이 뭉쳐서 자두를 따러 갔는데
마을 이장님과 사무장님, 매니저님이
커다란 나무에 올라가서 자두 가지치기를
해 주셨다.
이곳 자두는 수령이 10년 정도 된 피자두이다.
이 피는 피조개의 피 성분과 비슷해서 특히
여성분들에게 좋은 과일이라고 동네 어르신이
설명을 해 주셨다.
자두를 따면서 쓱쓱 손으로 닦아서
먹는 그 맛이 어찌나 달콤하던지...
다시 둑길을 따라서 살구를 만나러 갔다.
이곳 살구는 개량살구라는데 토종 살구보다
크기가 더 크고 더 늦게 익는 모양이다.
풀숲에 떨어진 아이들을 주워서
먹어보니 무척 부드럽고 달다.
나무에 달린 것은 일주일 후쯤 익을 것
같고, 지금 수확한 것은 살구청을
담글 수 있겠다.
생과는 자두 10키로에 2만원,
살구는 10키로에 만원이다.
나는 자두를 한자루 샀다.
영월에 도착해서 그동안 신세진
지인들에게 자두 배달을 하고,
나 먹을만큼만 씻어서 냉장 보관하니
부자가 된 기분이다.
혹시 자두나 살구 생과나 청을 사고
싶으신 분은 이번주 토요일(20일)과
일요일(21일) 오전 10시까지 문곡2리
마을회관으로 오시면 체험과 구입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청을 담는 경우 5리터 병에,설탕
제공되어 만원이고, 이미 담가놓은 액기스는
1리터에 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하늘샘 마을로
자두&살구 따러 오세요~~♥
https://youtu.be/UcIOMDq5Y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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